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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575M 마라넬로\' 시판 (8/17)

페라리 575M 마라넬로
페라리가 V12 프론트 엔진을 얹은 고성능 스포츠카 \'575M 마라넬로\'를 최근 출시했다.

96년 512 테스타로사의 후속모델로 선보인 550 마라넬로는 V12 5.5ℓ 485마력 엔진을 얹어 최고시속 320km, 0→시속 100km 가속 4.4초라는 고성능으로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페라리는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575M 마라넬로를 내놨다.

575는 배기량 5,750cc를 가르키며 M은 이탈리아어 \'모디피카타(Modificata)\'의 준말로 구형 550을 더욱 진보적으로 개선했다는 뜻이다.

마라넬로는 페라리공장이 있는 도시명이다.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한 이 차는 전체적으로 550 마라넬로의 라인과 스타일링을 계승하고 있다.

그러나 높아진 출력을 유지하기 위해 에어 인테이크를 늘리고 앞뒤 범퍼와 스포일러를 새로 디자인했다.

최신형 제논타입을 적용한 헤드램프는 이 차의 모습을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갖게 한다.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은 페라리의 V12 모델 중 처음으로 360 모데나에 채용, 성공을 거둔 유압식 F1 클러치와 변속기를 장착했다는 점.

변속기는 일반 수동과 자동,F1타입 수동이 있으며 수동의 경우 스포츠 모드를 이용하면 기어를 바꾸는 시간이 빨라진다.

V12 엔진은 최고출력 515마력, 최대토크 60kg.m를 갖춰 최고시속 338km, 0→시속 100km 가속은 일반모델 4.25초, F1타입 4.2초를 자랑한다.

한편 유럽 자동차업체들은 올해부터 2006년까지 신차 54종, 풀체인지모델 34종 등 총 97종의 자동차 출시계획을 발표했다.
<진희정 기자 jhj@hamc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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