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BMW 그룹은 부가티 베이론을 디자인한 요제프 카반을 BMW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로 영입했다.
요제프 카반은 전 수석 디자이너 카림 하비브의 다음 주자로 BMW 브랜드 디자인팀의 지휘를 맡고, 3시리즈와 5시리즈, 7시리즈 등 핵심 차종의 디자인을 책임진다.
슬로바키아 출신의 요제프 카반은 1973년생으로 올해 44세다. 그는 영국왕립예술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 폭스바겐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 후 2003년 아우디를 거쳐, 2008년부터 스코다의 디자인을 총괄했다. 그는 대표작인 부가티 베이론을 비롯한 스코다의 옥타비아와 파비아 등을 디자인 했다.
아울러 BMW의 친환경 브랜드인 i와 고성능 브랜드 M의 디자인은 BMW 브랜드의 디자이너였던 도마고시 두케크가 맡았으며, 미니의 차기 디자인 수장은 아직 검토 중에 있다.
BMW 그룹 내부 소식통에 의하면, 전 디자인 수장 카림 하비브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BMW 그룹은 대대적인 디자이너 교체를 통해 브랜드 디자인의 전환점을 만드는 중이다. 이 시점에 새롭게 합류한 수석 디자이너 요제프 카반이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는 BMW 디자인의 황금기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박신원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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