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HEV, 신경과학 기술 접목
2017-08-21 11:08:23 조회수 1,477ㅣ댓글 2
현대자동차는 19일 LA 카운티 미술관에서 LACMA 장기 파트너십 프로젝트의 일환인 ‘아트+테크놀로지 랩’의 참여 작가 조나단 키츠의 신규 작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트+테크놀로지 랩은 드론이나 증강 현실, 3D 프린팅, 웨어러블 컴퓨터 등 최첨단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새로운 형태의 예술작품을 연구하고 창작하는 혁신 프로젝트로, 현대차는 매해 4~6명의 참여 작가들에게 작업 비용, 장비 지원,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과거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참여했던 아트+테크놀로지 랩 프로젝트는 1970년대 이르러 운영이 중단되었으나, 2015년 현대자동차가 LACMA에 대한 10년 장기 파트너십 일환으로 대표 후원 기업으로 참여하며 부활을 알렸다.
이번에 공개된 조나단 키츠의 ‘주행 가능한 시냅스’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과 신경과학 기술을 접목해 운전자와 실시간으로 교감하는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구현한 작품이다. 예를 들어, 작품에 따르면 차량은 현재 주행 속도에 맞춰 오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의 템포를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운전자가 더욱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차량을 타고 흐르는 외부의 기류를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좌우에 배치된 음향 재생 장치의 발성 밸런스에 변화를 줘, 창밖의 생동감을 자동차 안에서도 느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RPM에 맞춰 오디오 사운드 강약을 조절함으로써 박진감을 높이고, 차량의 주행 상태에 따라 음질 상태를 다르게 구현함으로써 운전자가 얼마나 효율적인 주행을 하고 있는지 감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진정한 이동의 자유로움이 실현될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서는 운전자가 기존과는 다른 주행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조나단 키츠의 예술적 창의력과 현대자동차의 기술력이 만나 주행에 생동감을 더할 ‘교감하는 자동차’라는 혁신적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LACMA 장기 후원을 통해 참여하고 있는 ‘아트+테크놀로지 랩’과 같이 이종영역 간의 융합을 통해 첨단 기술만으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미래 모빌리티의 모습을 창의적으로 고민하고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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