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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상용차 공식출범 (11/5)


대우차 군산 상용차 공장이 “대우상용차”라는 신설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대우상용차는 4일 오전 군산공장에서 최봉호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로써 지난 9월 30일 대우차 정리계획안이 인천지방법원에서 최종 승인됨에 따라 시작된 대우차 분할은 대우상용차를 마지막으로 완료됐다.

이날 최봉호 대표이사는 출범식에서 “대우상용차가 신설법인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 채권단 및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독자생존이 가능한 수익성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며, 경영체질 개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 1단계로 2002년을 흑자구조 원년의 해로 바꾸고, 2단계인 2003년까지 신차 개발과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의 적극공략 등을 통해 영업이익을 극대화하고, 3단계인 2005년까지는 신차 및 기존차종의 후속모델 개발, 투자유치 및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명실공히 상용차 전문메이커로 재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봉호 대표이사는 최근 “중국 KD시장 진출과 관련,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이 있는 만큼 협상을 통해 올해 안에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우상용차는 전라북도 군산 국가산업단지 11만평 부지에 연간 2만대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대형트럭과 각종 특장차 등을 생산, 국내외에 공급해오고 있으며, 당초 채권단에서 잔존법인에 남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금년도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경영현황이 눈에 띄게 호전되어 이번에 신설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다.

대우상용차는 올해말까지 4,900대를 생산, 판매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작년 실적 2,740대 대비 56%가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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