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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슈퍼챌린지, 1라운드 개막



2019 슈퍼챌린지가 12일 태백스피드웨이에서 2019시즌 공식 1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올 시즌부터  내구레이스 형태를 도입한 슈퍼챌린지가 첫 실전을 치르는 자리였다. 내구레이스는 정해진 시간 안에 달린 거리로 승부를 가리는 경기다. 


엔진의 최대출력을 차량의 최저중량으로 나눈 출력 중량 비를 기준으로 내구레이스의 세부 등급을 나눈 가운데 출전한 차종에 따라 S1등급과 S4등급으로 구분돼 통합전을 벌였다. S1등급은 엔진배기량에는 제한이 없지만 출력 중량비를 까다롭게 맞춰야 한다. S4등급은 2000cc 미만 전륜구동 자연흡기 차량과 1400cc 미만 전륜구동 터보 차량이 출전할 수 있다. S1등급에서는 쿼드로 이레인 레이싱팀의 김성현-정원형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S4등급에서는 레퍼드레이싱의 표중권-전원제 조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경기는 여러 가지 새로운 양상을 선보였다. 타이어를 각 팀의 선택에 맡긴 가운데 국내 브랜드인 넥센타이어,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와 중국 브랜드인 제스티노 등의 제품이 등장했다. 첫 공식경기의 결과를 놓고 볼 때 S1등급에서는 넥센타이어가 강세를 보였고, S4등급에서는 한국타이어와 제스티노의 접전이었다. 슈퍼챌린지가 내구레이스 형태로 진행되면서 주행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타이어의 역할이 중요해진 가운데 다양한 제품들이 그립력, 내마모성 등의 성능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조를 이루는 방식도 색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며 경기의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프로 드라이버인 황진우 CJ로지스틱스 레이싱 감독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인경기 출전기록이 없는 곽승준 선수와 한 조를 이뤄 S4등급에 출전했다. 


황진우 감독이 스타트 드라이버로 나선 경기 초반에는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2위와 50초 이상의 격차를 내며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하지만 드라이버가 교체된 이후로는 초반에 벌어뒀던 격차를 유지하지 못하고 추격을 허용하며 끝내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어느 한 선수의 압도적인 실력만으로는 우승을 차지하기 어려운 내구레이스만의 묘미가 드러난 대목이었다. 



2시간동안 2.5km의 태백스피드웨이 트랙을 100랩 이상 돌아야 하는 경기다 보니 예상치 못한 상황도 발생됐다. 경기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박종근-이도현 조의 차량에 문제가 발생해 체커기를 받지 못하고 멈춰서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같은 팀의 김성현-정원형 조가 우승을 차지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였다. 차량의 성능을 끝까지 유지하고 완주하기 위해 여러 부품을 어떻게 관리하고 조합해야 하는지에 대한 각 팀의 고민이 깊어 질 전망이다.


스파크 원메이크로 치러진 스프린트 레이스에서는 김도윤이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타겟 트라이얼에서는 자신이 정한 1분18초454의 랩타임에 0.01초 차까지 근접했던 서현수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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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y***** 2020-05-12 03:10 | 신고
서현수 선수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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