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20년 만에 부활한 럭셔리 스포츠카 뉴 8시리즈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BMW 그룹 디자인을 총괄하는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 사장은 브랜드 디자인 언어의 새로운 장을 여는 모델로 8시리즈를 지목했다. 뉴 8시리즈는 역동성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감각적인 외관 디자인과 함께 도로 위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망을 만족시키는 뛰어난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 

국내에는 뉴 840i xDrive 쿠페와 그란 쿠페 등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인 뉴 840d xDrive 그란 쿠페가 판매될 예정이고, M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뉴 M8 쿠페 컴페티션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뉴 840i xDrive 쿠페와 그란 쿠페는 최고출력 340마력과 51.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가 소요된다. 뉴 840d xDrive 그란 쿠페의 최고출력은 320마력, 최대토크는 69.3kg.m이다. 

현재까지 출시된 BMW 양산형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뉴 M8 쿠페 컴페티션은   고급스러움에 브랜드 특유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결합시킨 고성능 스포츠카 모델로 신형 V8 엔진을 탑재해 최대 625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0~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3.2초에 불과하다. M 드라이버스 패키지 적용 시 최고 속도가 305km/h에 달한다.

뉴 840i xDrive M 스포츠 쿠페의 가격은 1억 3,800만원, 뉴 840i xDrive M 스포츠 그란 쿠페는 1억 3,410만원, 뉴 840d xDrive M 스포츠 그란 쿠페의 경우 1억 3,500만원이다. 뉴 M8 쿠페 컴페티션의 가격은 2억 3,950만원이다. 

한편, BMW는 뉴 8시리즈를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진행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통해 최초로 공개한다. 고객 인도는 11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