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올 시즌 잠정 중단, 서울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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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올 시즌 잠정 중단, 서울도 연기

2020-03-16 10:20:26 조회수 1,152ㅣ댓글 11

국제 자동차 연맹(FIA)과 포뮬러 E 대회의 운영기구인 포뮬러 E 오퍼레이션(FEO)은 전 세계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세계보건기구의 팬데믹 선언을 고려해 대회 운영을 2개월 동안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5월 3일 서울에서 진행될 8라운드 일정 조정도 불가피하게 됐다.

알레한드로 아가그 포뮬러 E 회장은 "지금은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시기"라며 "시즌을 잠정 중단하고 향후 2개월 동안 경주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FEO는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 동안 2019-2020시즌 경기를 중단하고 현 상황이 개선될 경우 6월 혹은 7월부터 경기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포뮬러 E 코리아는 향후 대체 가능한 날짜를 선별해 발표할 예정이다.

포뮬러 E 코리아 관계자는 “팬 여러분께 일정 재조정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안타깝다”며 “ 이번 행사와 관련된 근무자, 드라이버 및 팀 관계자 그리고 무엇보다 경기를 직접 관람하실 팬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포뮬러 E 경기 일정이 조정된 곳은 산야, 로마, 파리, 서울, 자카르타 등 총 5개 도시다.

사진 / FIA Formula-E Champion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