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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또 하나의 꿈 - 2002 서울 모터쇼

현대자동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최대 전시면적인 약 611평(2,016㎡) 규모의 전시공간을 확보(승용관)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 ▲ 컨셉카 HIC ▲올해 2월 시카고 모터쇼에서 발표해 호평을 받았던 컨셉카 HCD-7를 비롯하여 ▲에쿠스, 싼타페, 스타렉스 리무진 등 양산차 11대 ▲투스카니 튜닝카, 클릭 캐릭터카, 베르나 월드랠리카 등 개조차/쇼카 5대 ▲클릭 와이어카, 싼타페 연료전지차와 고성능 알파/베타 VVT(Variable Valve Timing)엔진 등 신기술 전시차 3대 등 총 21대의 차량을 출품, 전시하였다.


또한, 자동차의 흔들림을 스스로 제어해 운전자의 조정 안정성을 높인 세계 최초의 독자개발기술 A.G.C. 서스펜션(Advanced Geometry Control Suspension)과 내년 상반기중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자동차용 텔레매틱스(Telematics) 서비스의 내용 및 시스템을 미리 확인하고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별도 부스를 마련, 현대자동차의 첨단 기술개발 노력과 미래형 교통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게 하였다.


현대자동차는 승용관과 별도로 코엑스(COEX) 3층 대서양관에 약 152평(496㎡) 규모의 상용관을 확보해 ▲에어로 퀸 하이클래스 버스, 글로벌 900 시내버스 등 양산차 4대 ▲파워텍 엔진 등 첨단 엔진 2종과 ▲차량용 블랙박스, 차선이탈경보장치 등 신기술을 선보였다.
GM DAEWOO는 총 1,768㎡(535평)의 전시장을 확보, 테마별로 ZONE을 나눠 컨셉트카 2대, 준중형 신차 ‘라세티’ 3대를 포함한 양산차 15대 등 총 17대의 자동차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직렬6기통 XK엔진 등 GM DAEWOO의 기술 비전을 표현하는 다양한 전시품을 선보였다. 특히, 새 회사 출범이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GM DAEWOO의 야심작 신차 ‘라세티’를 전시했다.


미래 비전을 제시할 컨셉트카로는 ‘오토(OTO)’와 ‘플렉스(FLEX)’ 2차종을 선보였는데, ‘오토’는 스포츠형 쿠페와 SUV 스타일 및 특성을 결합한 컨셉트카이고, ‘플렉스’는 첨단 IT기술을 다양하게 접목시킨 MPV형 컨셉트카이다.


또한 GM DAEWOO 부스 안에 ‘GM TIME ZONE’을 설치, 1958년 GM의 ‘파이어버드III’, 1992년 ‘울트라 라이트’, 그리고 2010년 GM의 연료전지차 등 GM의 과거와 미래의 차종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GM의 자동차 기술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기아는 이번 모터쇼에 컨셉트카, 개조차, 양산차 및 신기술 부문으로 구분, 총 20대의 완성차와 5종의 신기술을 선보였다.


<컨셉트카 및 개조차>는 세단, 웨건, MPV 복합 개념의 퓨전 컨셉트 카 \'KCVⅠ\', SUV의 기능성 쿠페의 주행성 SUT의 실용성을 합친 신 개념 크로스 오버형 SUV 컨셉트 카 \'KCVⅡ\', 최첨단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버스 컨셉트 카 그랜버드 미니 등 등 3대와 VIP 의전 및 이동 집무용 초호화 다목적 미니밴 \'카니발 리무진이 전시되었다.


<양산차>는 SUV의 베스트 셀러인 \'쏘렌토\', 미니밴의 대명사 \'카니발Ⅱ\' 및 \'카렌스Ⅱ\' 등 6대와 고품격 명품세단 \'리갈\', 고품격 소형세단 \'리오SF\', 패밀리형 준중형 세단 \'뉴 스펙트라\' 등 승용차 7대를 전시했다.


<신기술>에서는 쏘렌토 바디를 와이어로 만든 \'쏘렌토 와이어 카\', 최고급 SUV에 걸맞는 최첨단 신기술과 기아의 생명존중 노하우가 응집된 충돌 안전 시스템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쏘렌토 컷 어웨이 카\' 차세대 엔진들인 \'A-2.5엔진\'과 \'J-2.9엔진\' , 위치추적 시스템(GPS)과 무선통신기술을 결합해 실시간 교통정보, 원격차량관리, 긴급구난, 인터넷, 전자상거래 등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최적의 운전환경을 제공하는 차량용 통합정보시스템인 텔레메틱스를 선보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2002 서울모터쇼에서 올 9월에 출시하여 준중형차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신제품 SM3 및 중대형차의 대표기종으로 자리매김한 SM5, 그리고 르노그룹의 역사와 함께 앞선 기술적 협력 관계를 다양한 모습으로 선 보였다.


주력 전시 차종인 SM3를 무대 중앙에 배치하고, 국내 최초로 구동이 가능한 SM3 절개차(Cutaway Car)와 SM3의 뛰어난 주행성능과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색다른 이미지를 부각시킨 SM3 튜닝카를 전시해 매니아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전시관의 마지막 코너인 르노그룹 역사관에서는 100여 년 전 르노그룹의 설립자 루이 르노가 직접 제작한 르노 1호차 <브와뛰레뜨(Voiturette)>를 실물로 전시하였고, 르노그룹관 왼편에는 르노그룹의 기술력이 집결된 Formula1 경주용 자동차가 전시되었다. 쌍용자동차는 2002 서울 모터쇼의 전시 테마를 \'21세기를 향한 힘찬 도약과 비상\'으로 정하고, 전시관도 웅비하는 쌍용자동차의 역동적인 모습을 상징하는 날개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꾸몄다.


쌍용자동차관은 어번 존, 내추럴 존, 이벤트 존으로 구성되었는데 어번 존에는 렉스턴, 체어맨 등 도시의 일상과 관련한 차량 컨셉으로, 양산차 외에 렉스턴을 베이스로 한 스페셜 모델 헤모스가 전시되었다.


내추럴 존에는 SUV의 대명사가 돈 장수모델 무쏘, 고품격 자연주의 RV 코란도, 국내 최초의 SUT 무쏘 스포츠등 아웃 도어 라이프에 중점을 둔 차량이 전시되었으며, 역시 무쏘와 코란도를 베이스로 한 스페셜 모델인 크로슛과 아마오가 함께 전시되었다.

중앙 무대를 중심으로 한 이벤트 존에서는 러시아 월드 댄스 퍼포먼스, 여성 전자 현악 퍼포먼스, 아크로바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자동차 디자인, 프로토타입 제작등의 활동을 해온 국내 유일의 카로체리아 프로토자동차에서는 이미 선보인 국내 최초의 미드십 스포츠 컨셉트카 \'PS-2\'를 발전시킨 양산 프로토타입 SPIRRA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모았다. 스피라는 정통 미드십 2인승 스포츠카로 주문생산되며 2.0L 터보, V6 3.0L, V8 4.6L 엔진을 얹을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 참가한 유일한 수입자동차 메이커인 토요타 자동차는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에스티마 하이브리드와 2002년 부터 F1에서 활약중인 F1 머신만 전시했다.



















일본의 전기 자동차 전문 연구소인 Japan Science and Technology Corporation에서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던 시속 311Km의 초고속 전기 자동차 KAZ를 선보였다. 리튬이온전지를 사용하는 KAZ는 바닥을 형성하는 컴포넌트빌트인프레임속에 전지 및 모든 구성요소를 포함하며, 모터, 감속기어 휠베어링 및 브레이크를 일체화한 인휠 드라이브 기술을 적용하여 8개의 바퀴 모두를 구동하는 차세대 전기 자동차이다. 55kW를 발생하는 8개의 모터가 발휘하는 힘은 590마력에 상당하며, 최고시속은 311Km, 400m 도달 시간은 15.3초가 걸려 슈퍼카급의 성능을 발휘한다.

인도양관과 대서양관에는 각국의 부품, 용품, 특장차 업체들이 부스를 마련하고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브리지스톤 부스에서는 자사의 타이어를 장착한 페라리 F1 머신을 전시해 관심을 모았고, 한국 타이어도 투스카니 튜닝카와 함께 다양한 타이어 제품을 선보였다.

현대 모비스 부스에서는 TV광고를 통해 선보인 바 있는 쏘렌토 모듈카와 투스카니 튜닝카를, 전기 자동차 전문회사인 ATT R&D 에서는 근거리 이동용 전기 자동차 인비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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