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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60i/Li, Z4 로드스터 선보여 (12/31)

3시리즈 쿠페
- 컨셉카 x액티비티, 3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 세계 최초 공개
- BMW 최상위 모델인 760i/Li와 Z4 로드스터 등 선보여

BMW그룹은 2003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하여 최신 자동차 과학 기술을 선보인다. 오는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될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BMW는 세계최초로 새로운 스타일링의 3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을 공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x액티비티 컨셉카를 선보여 SA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그 밖에도 2003년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는 뉴 7시리즈 최상위 세단인 12기통 BMW 760i/Li와 Z4 로드스터도 함께 전시된다.

BMW 3시리즈 쿠페
예전 모델에 비해 더욱 길어지고 넓어지고 또한 낮아진 BMW 3시리즈 쿠페는 보다 강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BMW 3시리즈 쿠페는 외관상 또는 기술적으로나 3시리즈 제품군에서 가장 스포티한 모델이다. 긴 앞부분과 보다 급격하게 경사가 기울어지는 뒷부분으로 스포티함을 강조하였으며 넓어진 키드니 그릴과 차량 측면으로 이어지는 헤드라이트로 당당한 풍채를 살렸다.

스포츠 튜닝을 거친 서스펜션은 꾸불꾸불한 길에서도 역동적인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을 가능하게 한다. 그 밖에도 CBS(Cornering Brake Control) 기능이 추가된 ABS 브레이크는 차체의 방향안정감을 일체 유지하는 동시에 후륜에 브레이크 동력을 최대한 전달한다. 차세대 DSC III(Dynamic Stability Control)은 미끄러운 노면에서 차량이 벗어나는 현상을 방지한다. ABS/CBS를 제외한 모든 주행 안정화 시스템은 해제가 가능하다.

이번에 소개되는 3시리즈 쿠페 최상위 모델인 330Ci의 경우 3리터 직렬 6기통 엔진에 231마력, 최고속도 250km/h, 시속 100km 도달 시간 6.5초의 동급 최대 성능을 자랑하며 6단 수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330Ci 및 325Ci에 장착된 6단 변속기에는 동기식 기어인 SMG(Sequential Mechanical Gearbox)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시프트 바이 와이어(shift by wire) 시스템 덕분에 운전자는 기어전환장치 또는 핸들에 부착된 패들로 순식간에 기어를 변속을 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도로상황에 따라 라이트의 폭과 강도를 조절하는 혁신적인 조명 기술인 어댑티브 라이트(Adaptive Light)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3시리즈 쿠페 내부에 장착된 최신 통신 장비는 음성인식 네비게이션 시스템 및 무선 이동전화 기능을 자랑한다. 이동전화에 탑재된 블루투스 인터페이스 덕분에 휴대폰과 차량 전자 시스템과의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BMW 3시리즈 컨버터블
BMW 3시리즈 컨버터블은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젊고 우아한 모습을 선보인다. 보다 낮아지고 역동적인 각도의 앞유리는 3시리즈 컨버터블의 스포티하고 매끄러운 디자인을 강조한다. 소프트탑을 내리면 팽팽하게 뻗은 지붕과 뒷자석 창문이 마치 쿠페를 연상시킨다. 근육질적인 뒷부분과 LED 후미등은 멀리서 보아도 BMW 3시리즈 컨버터블임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한다.

BMW 330Ci 컨버터블 역시 6단 수동 변속기를 기본으로 장착하여 옵션으로는 5단 자동 변속기와 6단 SMG가 있다. 새로 장착된 SMG 기어박스 덕분에 운전자는 더욱 쾌적한 야외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이 4인승 컨버터블은 최고속도 247 km/h의 성능과 탁월한 핸들링을 자랑한다.

또한 손이나 기타 물체가 끼면 창문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BMW 고유의 트랩 릴리스(Trap Release) 기능이 양쪽 문에 추가되었다.


3시리즈 컨버터블 모델들에 장착된 모든 소프트탑은 원격 조정이 가능하며 단 25초 만에 개폐된다. 그 밖에도 가장 최하위 모델인 318Ci에까지도 온보드 컴퓨터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3시리즈 컨버터블은 성인 4명을 수용할 정도로 편안한 좌석을 자랑한다. 전자식 좌석 조절 기능 덕분에 소프트탑이 내려져 있어도 앞뒤 탑승객 모두 쉽게 차에 오르고 내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통합 가변식 소프트탑 수납공간이 장착되어 트렁크 공간은 짐의 크기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에어컨디셔닝 또한 기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소프트탑을 닫으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도 끄떡없다.

BMW x액티비티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BMW는 x액티비티(xActivity) 컨셉카를 통해 BMW X시리즈의 미래와 SAV(Sports Activity Vehicle)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 4.55m 길이의 4륜구동 방식의 SAV 는 일명 ‘컨버터블 차체 구조’라고 불릴 정도로 재미난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다목적 차량이라는 목적에 걸맞게 곳곳에 기발한 디테일이 눈에 띈다. BMW 차량의 특징인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그대로 계승한 x액티비티는 다양한 용도와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등 기존 BMW SAV의 비례와 디자인 요소를 따왔지만 보다 젊고 신선하다. 특히 오목한 면과 볼록한 면이 연달아 교차하는 외관 표면과 달라진 키드니 그릴, 트윈 헤드라이트 및 완전 새롭게 디자인된 차량 뒷부분은 눈여겨 볼 만 하다.

x액티비티의 가장 큰 특징은 지붕의 구조로, 컨버터블의 가벼움과 SAV 묵직함을 동시에 살렸다. 양쪽으로 A필러와 뒷부분을 이어주는 세로 방향의 레일이 장착되었으며 B, C필러를 제거함으로써 보다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했다.


혁신적인 로딩 시스템이 도입된 x액티비티는 뒷문을 열면 이를 아래로 접어 로딩 보드로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산악자전거 같이 부피가 큰 짐도 쉽게 내리고 실을 수 있다.

초현대적인 내부 공간에는 각각의 요소들이 모듈 형식으로 조화롭게 배치되었으며 수직적으로 표현된 손잡이와 중앙 콘솔은 넉넉하고 넓은 인상을 준다. 인테리어에도 최첨단 기술이 사용되었는데 ‘스마트 머티리얼(Smart Material)’ 로 제작된 특수 시트는 운전자나 탑승자의 무게 압력에 따라 형태를 유지한다. 그 밖에도 바디 컬러로 사용된 ‘브론즈 모스(Bronze Moss)’는 빛의 반사에 따라 청동빛, 청색, 그리고 블루 그레이로 바뀐다.

x액티비티는 3리터 직렬 6기통 엔진에 231마력, 최대토크 300 Nm의 성능을 자랑하며 수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특히 낮은 엔진 속도에서도 인상적인 파워를 지니므로 가파른 언덕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차량 제어 전자 시스템에 포함된 특수 프로그램은 오프로드 상에서 모든 휠이 필요한 만큼만 미끌어지도록 제어한다.

BMW 760i/760Li
760i/Li는 BMW 대형 럭셔리 세단을 대표하는 뉴 7시리즈의 최상급 모델로 구 7시리즈 중 750iL의 대를 잇는 모델이다. 뉴 7 시리즈 라인으로는 735,745 두 모델에 더해진 2003년형 모델이다. V형 8기통 엔진을 장착한 745i 및 745Li가 모든 것을 갖춘 세단이었다면, V형 12기통 엔진을 장착한 최신 760i/Li는 그 보다도 더 많은 기능을 갖춘 그야말로 꿈의 자동차라 할 수 있다.

760i/Li의 가장 큰 특징은 소음을 배제한 배기량 6,000cc에 DOHC 방식의 V형 12기통 엔진으로 이는 자동차 업계에서 완전히 새로운 성취이다. 여러 개의 실린더에서 발생하는 규칙적인 힘은 부드러운 추진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445마력과 최대 토크 600 Nm이라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V12 엔진은 연료를 곧바로 연소실에 주입하는 직접연료분사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전통 연료주입방식의 엔진과 비교할 때 출력 및 연비가 향상되었다. 직접연료분사 방식의 가솔린 V12 엔진이 대량생산 차량에 적용된 사례로는 760i/Li가 세계 최초이다.


그 밖에도 이전 뉴 7시리즈 모델에서 선보인 더블 바노스, 밸브트로닉 시스템이 주행 조건에 따라 엔진 흡기밸브가 닫히는 시간을 조절한다. 그 결과 엔진은 꼭 알맞는 분량의 연료만을 연소시키며 따라서 배기가스 방출 또한 현저히 감소된다. 또한 자동 스텝트로닉 6단 변속기의 장착으로 빠르고 부드러운 기어 변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역동적인 주행을 제공한다.

외형적으로는 그릴 공간이 이전 뉴 7시리즈 모델에 비해 넓어졌으며, 완전 새로운 타이어가 사용되었다. 또한 12기통 엔진을 뜻하는 ‘V12’ 로고가 차량 앞측면 부분에 추가되었다.

BMW 760Li는 2003년 전세계 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에는 2003년 4월에 소개될 예정이다.

BMW Z4
최근 BMW가 야심차게 선보인 이 2인승 로드스터는 운전자에게 다이내믹한 주행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눈길을 사로잡는 혁신적인 디자인은 BMW가 채택한 새로운 조형언어를 대변한다.

2002년 가을 미국을 시작으로 2003년 봄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를 앞둔 231 마력의 Z4 3.0i과 192마력의 Z4 2.5i는 스포츠카 시장부문에서 BMW의 우위를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BMW Z4는 기존 스포츠카의 기본 요소인 역동성과 스포티함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편안함과 세련된 스타일까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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