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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1 터보 카브리올레, GT3 데뷔 임박 (1/2)


경기 불황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비싼 차 포르쉐는 팔린다.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 이미지를 등에 업고 올해는 카옌을 등장시켜 지구촌 자동차인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포르쉐의 비전은 무엇일까?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해 갈 것인가?

세계 모든 나라가 불경기에 허덕이고 있는데도 일부 자동차 메이커들은 그런 영향을 받지 않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스포츠카 메이커인 포르쉐는 절대적으로는 작은 규모의 메이커이지만 그 판매대수를 착실히 늘려감과 동시에 동사의 주가는 놀라울 정도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작년 가을 프랑크푸르트 쇼장에서 잠깐 만난 포르쉐의 사장이자 CEO 닥터 벤들린 비데킹은 환경문제와 자원의 고갈로 인해 지구상에서 자동차가 사라진다해도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포르쉐와 같은 스포츠카라고 말했었다. 그런 그의 말에 힘을 실어 주듯이 포르쉐는 일취월장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포르쉐 근 미래의 모델 전략을 살펴 보면서 그 미래를 전망해 보고자 한다.

우선 가장 빨리 시장에 나오게될 뉴 모델은 현행 911, 즉 996보디의 배리에이션이다. 그 맨 앞에 터보 카브리올레가 있다. 지금까지의 포르쉐는 전통적으로 대부분의 모델에 카브리올레를 갖고 있었고 판매된 차량 네 대중 한 대는 오픈 모델이었다.

그런데 톱 버전인 터보에는 이상하게 카브리올레가 없었다. 높은 스포츠성의 주행성을 지향하는 수퍼 포르쉐에는 오픈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페라리 360 스파이더와 마세라티 스파이더, 그리고 아스톤 마틴 볼란테 등 수퍼 스포츠카의 세계에 속속 오픈 모델이 탄생하게 되자 포르쉐도 두 개의 911 카브리올레만으로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없게 되었다.

거기에 포르쉐 터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지금까지 포르쉐 중에서도 강한 모델이었지만 오토매틱을 채용하는 등 일반인을 향한 베리에이션도 마련하는 등 자세변화를 보여왔다. 거기에 터보에도 카브리올레를 추가하게 된 것이다.

동시에 터보와 같은 보디를 가진 카레라4에도 카브리올레 버전이 발매되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발매 시기는 내년 여름쯤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에 이어지는 모델도 오픈 모델인데 스피드스터라고 불리우는 스파르탄한 모델이다. 이 베리에이션도 과거, 정확히는 1993년 964보디에는 존재했었지만 993부터 사라졌었다.

하지만 911의 와이드 베리에이션화에 의해 다시 얼굴을 내밀게 된 모델이다. 윈드실드는 약 20cm 정도 줄이고 소프트톱도 심플한 소재로 바꾸었다. 물론 개폐도 매뉴얼로 된다. 시장 투입은 빠르면 터보 카브리올레와 같은 시기, 즉 2003년 여름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99년 여름에 등장한 996보디의 클럽맨 스포츠 버전인 GT3는 1,000대 한정 판매했으나 순식간에 모두 팔려 포르쉐 팬들의 불만이 높았었다. 하지만 당시는 구 모델의 실린더 블록의 생산이 터보로 이행에 의해 어쩔 수 없었다. 물론 수요가 있는 이상 공급을 계획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로 포르쉐닌 내년 봄에는 새로운 GT3의 발매를 재개한다. 엔진은 배기량 3.8리터까지 확대하고 최고출력은 380마력을 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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