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스키점프팀, 동계 유니버시아드서 금메달 2개 따내
- 2001년에 이어 2006년까지 공식후원 연장키로

기아자동차가 동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스포츠 후원 결실을 이뤄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기아가 2010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및 비인기 종목 육성차원에서 2001년부터 공식후원하고 있는 국가대표 스키점프팀이 현재 이탈리아 타르비시오 스키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 21회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 지난 17일 강칠구선수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극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기아는 기아자동차 로고가 선명한 한국 국가대표 스키점프팀의 경기 유니폼이 국내외 언론에 보도됨으로써 호주오픈에 이어 수십억원에 이르는 국내외 홍보효과를 거뒀다고 판단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2010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및 비인기 종목 육성차원이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한국 국가대표 스키점프팀에 대한 후원을 2006년까지 연장하기로 정했다.

기아관계자는 "비인기 종목이라는 설움 속에서도 이런 쾌거를 이룬 한국 국가대표 스키점프팀에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스키점프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