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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저하에 시달리는 유럽 브랜드들 (5/7)


다른 유럽메이커들의 주가는 바닥을 기는데 반해 독일 스포츠카 메이커 포르쉐의 주가는 지난달 북미시장에서의 판매 강세에 힘입어 두달 반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메이커인 포르쉐의 주가는 단숨에 4.6% 상승한 345유로로 올라 2월 중순 이래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포르쉐의 미국과 카나다에서 지난 4월 판매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처럼 큰 폭의 증가는 911과 복스터등의 판매는 절반으로 줄어든 반면 카이엔 SUV의 판매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이 때문에 포르쉐는 지난달 미국에서 가장 높은 판매신장을 기록한 메이커가 되었다. 이 외에 증가세를 기록한 유럽 브랜드로는 사브와 볼보, 랜드로버 등이었다.

애널리스트들은 4월 미국판매가 올해 전체 전망을 밝게 해 주지는 않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승용차의 트럭의 수요가 6.2% 하락했고 BMW와 폭스바겐, 크라이슬러와 메르세데스 모두 판매가 하락했다.

대서양 연안국가 메이커들은 수요감소와 비용저감을 통한 가격압력, 뉴 모델의 출시 등을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수익신장을 기대하는 애널리스트들은 많지 않다.

판매감소폭이 가장 큰 유럽 메이커는 폭스바겐이었다. 아우디를 포함한 폭스바겐의 미국 판매는 19%나 하락했다. 미 달러약세와 함께 이처럼 미국판매대수의 저하는 독일 자동차업체들의 주가에 압박을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프랑스 메이커의 주가 또한 7개월 연속 하락을 보인 내수 판매 저하로 인해 하락했다.

프랑스 자동차제조자협회 CCFA는 프랑스의 판매가 이라크전과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13% 하락했다고 밝혔다. PSA 푸조시트로엥과 르노의 판매는 큰 폭을 하락한데 반해 일본과 한국 메이커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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