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자동차판매업체 카트레이드(www.cartrade.co.kr)가 최근 인터넷 정보통신박람회를 찾은 1,7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3%(734명)의 응답자가 일본차가 수입되면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일본차가 국산차보다 우수한 점을 묻는 질문에선 기능(344명), 안전(297명), 디자인(73명), 애프터서비스(21명) 등의 순으로 꼽았으며 대부분 응답자가 등급에 같은 가격이라면 일본차 구입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20~30대로 이들이 중/대형차를 구입할 때가 되면 일본차 수요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카트레이드 관계자는 "민족감정이 품질 앞에선 더이상 국내기업의 방어막이가 될 수 없다"며 "국내업체도 서둘러 기술개발, 서비스개선, 유통비용 절감 등에 나서 경쟁력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