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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입차시장 전망 5] '신규진출차'..세계적명성 재현 (2/7)


금년은 일본차업체들이 수입차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원년이다.

폴크스바겐/아우디도 고진코리아를 통해 국내에 재진출했다.

도요타가 2월중 서울에 직배사무소를 개설하고 10월부터 판매에 들어가기로 한 데 이어 연말께 미쓰비시, 혼다 등이 속속 직배 또는 직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 도요타

도요타는 비록 시판시기가 늦춰져 올해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나 진출확정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국내시장에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회사는 고급차 디비전인 렉서스시리즈로 승부수를 띄워 벤츠, BMW 등과 맞대결한다.

렉서스의 최고급차 LS430을 비롯해 중대형 GS300, 준중형 IS200 등 세단형 모델 3종과 대형 SUV인 RX300이 시판된다.

올 가을 세계시장에 첫선을 보일 LS430은 2001년형 풀체인지모델로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형(4.0L)보다 커진 V8 4.3L엔진으로 290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실내는 더욱 넓어졌으며 커튼형 에어백과 신형 트랙션컨트롤시스템 등 안전장비를 보강했다.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의 승차감도 개선했다.

차체는 구형보다 60mm 가량 길어졌으나 공기저항계수가 업계 최고수준인 0.25를 기록할 만큼 차체가 역동적이다.

시판가는 1억1,000만원으로 내정됐다.

RX300(7,500만원) 역시 마이너체인지를 거친 새 모델이며 IS200(4,000만원)과 GS300(7,000만원)은 벤츠, BMW가 휩쓸던 준중형차와 중대형차시장의 다크호스다.

특히 "BMW 3시리즈 킬러"로 명명된 IS200은 도요타의 베스트셀링카 1순위로 지목되는 모델.

2.0L 155마력 엔진으로 3시리즈에 버금가는 성능에 도요타 특유의 섬세한 마무리가 어우러졌다.

업계는 그러나 이들 3개 차종의 가격이 다소 비싼 걸 흠으로 꼽고 있다.


◇ 폴크스바겐/아우디

3월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고진코리아는 소형차부터 대형차와 스포츠카까지 팔 수 있는 폴크스바겐.

아우디의 라인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회사가 먼저 들여올 모델은 폴크스바겐 뉴 비틀, 골프와 아우디 A4, A6, A8 등이며 5월 수입차 모터쇼에 맞춰 스포츠카 아우디 TT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초미의 관심을 모으는 모델은 해외에서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뉴 비틀과 TT.

TT는 쿠페(4인승)와 로드스터(2인승) 두 모델로 지난 9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발표돼 관람객의 찬사를 받았던 주인공.

기본형에 4기통 1.8L DOHC 터보 180마력이, 고성능 버전에는 같은 배기량에 225마력 트윈 인터쿨러 터보엔진이 장착된다.

아우디 특유의 네바퀴굴림인 콰트로도 적용된다.

최고시속 243km, 0->시속100km 가속 6.4초의 성능을 낸다.

4인승인 쿠페는 겉보기와 달리 실내공간이 넓으며 알루미늄과 가죽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국내시장에서도 큰 인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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