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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e-비지니스' 바람 거세다 (2/12)


주요 인터넷 전문업체들에 이어 완성차메이커들도 인터넷 자동차판매법인을 설립하고 별도 신차판매 웹사이트를 운영키로 하는 등 "자동차 e-비지니스" 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현대, 대우, 기아자동차 등은 올해중 인터넷 판매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별도의 조직과 사이트 운영체계를 구축중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최근 인터넷 관련 전문인력 10여명을 보강, 오는 5월까지 인터넷 판매 사이트를 구축한 뒤 올해 안에 별도법인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는 이 사이트를 통해 신차 할인판매는 물론 판매 후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기아차도 통합판매할 계획이다.

현대 관계자는 "현대해상화재, 삼성전자, LG텔레콤 등 다른 기업과 추진하는 공동마케팅과는 별도로 현대차를 판매하는 인터넷 사업이 될 것"이라며 "다른 자동차 관련정보 사이트와 연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우도 상반기중 자동차 판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한다.

이 사이트는 기존 홈페이지와 차별화돼 차구입시 가격할인 및 정비혜택을 주는 등 네티즌 대상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우 관계자는 "인터넷 쇼핑몰은 우선 회사내 별도 조직으로 운영될 계획이나 장차 독립법인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기아 역시 인터넷을 통한 쇼핑몰을 준비중이다.

기아는 사이트를 구축한 뒤 현대가 설립한 인터넷 업체와 통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차업계보다 앞서 인터넷 신차할인판매를 시작한 로고스사이버텍(dealway.co.kr), 네오플란(libero.co.kr), 카트레이드(cartrade.co.kr), 제스퍼오토(car123.co.kr), 아이컴즈콤(icomes.com) 등 기존 인터넷 업체들도 새로운 컨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수입차업계도 올해 인터넷을 통한 공동판매에 나선다.

업계 전문가들은 완성차업체들이 직접 이 분야에 진출함에 따라 가격할인은 물론 부가혜택과 정보제공 서비스의 경쟁력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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