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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딜러 시스템 변화의 바람이 분다 (5/23)


오늘날 전형적인 유럽의 승용차 딜러는 단일 프랜차이즈의 개인 소유 조직으로 한곳에서만 영업을 하며 연간 신차 판매대수는 200에서 300대 정도다. 조그만 쇼룸에 많지 않은 직원, 그리고 수익 역시 1.5% 정도로 낮다.

전문가들은 이런 유럽의 딜러 시스템에 변화가 올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이 딜러들이 더 많은 수익을 올리려 하는 미국 모델이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가 없지만 변화하는 것만은 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아래는 오늘날 유럽 딜러들의 기본적인 특징들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변화 가능성 여부를 열거해 본 것이다.

개인 소유의 조직이다 : 앞으로는 훨씬 많은 딜러들이 대형 그룹 소유가 될 것이다. 작아져가는 시장에서 많은 개인 딜러들은 그들의 점포를 팔고 은퇴하려 하고 있다. 현재 2% 미만의 딜러를 소유운영하고 있는 자동차회사들은 작지만 규모가 큰 딜러를 원하고 있다.

단일 프랜차이즈를 유지하고 있다. : 판매지역제한규정 폐지가 멀티 프랜차이즈의 장벽을 제거하지만 대부분의 딜러들은 가능한 단일 제조사를 고수하려 한다. 일부는 그들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소형 프랜차이즈를 추가할 수도 있다.

딜러들이 판매와 서비스를 책임진다. : 판매지역제한규정 폐지로 인해 판매와 서비스 계약을 분리할지라도 대부분의 딜러들은 한 곳에서 두 가지 일을 계속할 것이다. 하지만 일부 딜러들은 서비스만 할지도 모른다. 이는 판매 프랜차이즈를 상실했지만 서비스 기기는 갖고 있는 전 딜러들에게 기회다.

딜러들은 도시 내에 영업점포를 갖고 있다. : 완성차업체들은 개개 딜러들로 하여금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이전을 종용하고 있다. 따라서 딜러들은 좀 더 공간이 넓은 곳으로 이전하기 시작한다.

딜러들의 연간 신차 판매대수는 300여대 : 판매지역제한규정 폐지로 인해 딜러들이 주문해 판매할 수 있는 대수 제한을 업애 결과적으로 대형 딜러들에게 유리해졌다. 평균 처리량이 증가했고 마진폭이 줄어든 것에 대한 보상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딜러들의 중고차 판매 대수는 연간 150여대 : 딜러들은 신차보다 마진폭이 커 중고차 판매에 더 관심을 보이게 된다. 유럽의 중고차 경매 시스템은 미국보다는 발달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경매의 중요성이 커진다.

전형적인 딜러들의 쇼룸은 5대 정도의 승용차를 전시할 수 있다. : 제조업체들은 주문제작 시스템으로 인해 재고가 많지 않게 된 이래 규모가 아니라 품질에 비중을 두고 있다. 하지만 복잡해져 가는 모델 라인업으로 인해 더 큰 규모의 디스플레이 공간이 필요해졌다.

서비스작업장에 보디샵이나 퀵 서비스 코너가 없다. : 판매지역제한규정 폐지로 인해 딜러들은 서비스를 하청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익이 남는 부문을 넘겨주려는 딜러들은 별로 없다. 작업장을 좀 더 임대료가 덜 드는 곳으로 옮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딜러들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프랜차이즈 서비스 소매점의 등장으로 부품의 수익은 떨어질 수도 있다.

전형적인 소매점을은 7명에서 1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 변화가 없다. 직원 고용은 딜러들에게 가장 큰 비용이다. 숙련된 기술자와 많은 거래를 성사시키는 판매원이 부족하다.

순 이익은 1.5% : 대형 네트워크의 딜러 절반 정도는 매해 이익을 내지 못한다. 판매지역 제한규정 폐지는 수익성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소형 딜러들은 대형 딜러들과의 경쟁에 더 시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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