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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모험가 칼로스 타고 80일간의 세계일주 (5/24)


- 6월 9일부터 80일간 일정으로 英 런던에서 서울까지 16,000km 대장정
- 20개국 돌며 자선기금 모아 국제 자선단체 ‘SOS 어린이 마을’에 기증 예정
- GM DAEWOO, ‘칼로스 ’ 내구력 테스트 검증 도전 계기

영국의 모험가 2명이 GM DAEWOO ‘칼로스’를 타고 영국 런던에서 서울까지 16,000km 대장정에 도전할 계획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주인공은 영국인 작가 ‘리처드 메레디스(Richard Meredith)’와 대학원생 ‘필 맥너니(Phil McNerney)’. 이들은 국제 자선 단체인 ‘SOS 어린이 마을’ 기금 조성을 위해 이번 대장정에 오르며 GM DAEWOO의 칼로스(1400cc)가 이들의 충실한 발 역할을 하게 된다.

리처드 씨는 오는 9월부터 6개월간 대학 강의를 하기 위해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가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이번 계획을 생각해냈고, 이번 여정을 위해 스위스에 있는 GM DAEWOO유럽본부에서 칼로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한 리처드 씨는 여행기간 동안 자선 모금을 하기 원해 GM DAEWOO에서 국제 자선단체인’SOS 어린이 마을’을 추천했다. ‘SOS 어린이 마을’은 전쟁 고아와 버려진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화목한 가족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1949년에 설립됐으며, 한국 전쟁 후 1963년에 유럽 외에서는 최초로 대구에 SOS 어린이 마을이 설립됐다.

한편, 리처드와 필 씨는 80일 동안 유럽,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 등 모두 20개국을 방문할 계획이며, 여행의 종착지인 한국에 도착해서는 GM DAEWOO의 임직원들과 합류, 국제 기구인 SOS 어린이 마을에 모금한 돈을 기증할 예정이다.

리처드 씨는 “지금 초조하기도 하지만 흥분도 됩니다. 저와 필은 정말 이 여행이 기대됩니다. 이 모험에 적합하도록 칼로스 서스펜션을 강화하고 연료 탱크 용량을 늘리는 등 차를 조금 손 볼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GM DAEWOO 닉 라일리(Nick Reilly) 사장은 “두 모험가를 통해 칼로스는 우리 회사 기술자들이 고안해낸 내구력 테스트를 넘어서는 도전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저는 그 두 모험가 칼로스를 몰고 성공적으로 이 여정을 끝낼 것이라고 확신하며 많은 선행도 베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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