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내 빅3 공장 평균 시급: $27
- 몽고메리 알라바마지역 제조업체 시급: $11.10
ㅇ현대모터알마바마 LLC 인원 규모
- 고용인원: 2,000명
- 현지지원예상인원 규모: 25,000명
- 정식 지원자: 12,500명 (예상)
- Tier 1서플라이어 관련 인원: 2,800명
알라바마주 몽고메리시의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일할 직원들이 초기에는 이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논 빅3 회사들의 근로자들보다 낮은 급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현대모터알라바마LLC의 안병모 부사장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전략은 UAW에 의한 조직화 노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알라바마이 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UAW에 가입시키려는 움직임을 말하는 것이다.
안병모 부사장은 현대는 아직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결국은 소비자들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대는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소위 프리미엄 브랜드가 아니기 때문에 그 아래 등급에서 어떤 입지를 구축해야만 하며 그것이 단기적으로 현대에게는 훨씬 경쟁력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금에 대한 문제는 현대에게는 잠재적인 자산이면서 동시에 그동안 토요타와 혼다, 닛산, 메르세데스 벤츠 등 남동부지역의 공장에서 노조 조직에 실패를 거듭해 온 UAW에게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논 빅3 메이커들은 미국에서 빅3가 지불하고 있는 약 27달러의 시급을 지불함으로써 노조 결성을 피해왔다.
그런데 현대자동차는 그 70% 혹은 그보다 낮은 60% 정도를 지불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첫 3년 혹은 공장 가동 후 당분간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후부터는 계속 올라갈 것이고 빅3보다 7-8% 낮은 급료를 받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다른 현지공장들도 그 갭을 점차 좁혀가고 있다.
적어도 2005년에 준공될 현대공장은 임금에서는 어느정도 이점을 갖게 될 것이다. 몽고메리 지역에서 제조업 평균 임금은 시간당 11.10달러 정도다. 그 몽고메리 지역에 현대만이 공장을 짓게 된 것이다.
가장 가까운 공장은 100마일 떨어진 반스(Vance) 지역에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U.S.인터네셔널로 UAW가 결성된 조립공장 수준의 급료를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메르세데스와 현대는 경쟁 상대가 아니다. 메르세데스 공장에서는 4만에서 5만달러선의 M 클래스 SUV를 생산한다.
미국에 처음으로 공장을 건설하는 현대는 쏘나타를 17,000달러에서 18,000달러에 싼타페 SUV를 2만 달러선에 판매한다.
제조원가를 낮게 가져가는 것은 현대에게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때문에 현대자동차는 코스트저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물론 미국 서플라이어들로 하여금 코스트 목표를 맞출 수 있도록 하는 등 미국진출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검토 중이다.
한국에서는 낮은 노동비용이 장점이었지만 알라바마에서의 생산은 운송비용의 저감과 관세 등에서의 이점이 있다. 또한 공장이 가동되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경주해야 한다.
안병모 부사장은 이를 위해 직원들을 가족처럼 대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의 성공에 대해 아주 신중한 자세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현대는 알라바마에 많은 자금을 쏟아 붓고 있고 때문에 아주 신중해야 하며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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