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상트로의 페이스 리프트 버전을 발표하며 올해 판매 목표를 세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대의 100% 자회사인 이 법인은 인도에서만 생산되는 상트로 씽(Xing) 해치백을 유럽과 다는 국가에 상트로 집 플러스 후속으로 수출한다. 상트로 집 플러스는 인도와 한국에서 각각 생산됐었다.
현대 인도법인의 사장(B.V.R. Subbu)은 2004년 3월까지 3만대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라며 현대자동차의 소형차 글로벌 수출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현대자동차는 수출을 포함해 2003년 4월부터 2004년 3월까지 모두 15만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수출 8,966대를 포함해 112,502대를 판매했다.
특히 이번에 선 보인 뉴 상트로 씽은 인도 현지에서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전체적인 경쟁력을 한층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측은 기대하고 있다.
1.1리터 상트로 씽의 베이직 버전의 판매가는 329,721 루피(7,030달러)이며 오토매틱을 장착한 최고가 버전은 430,556루피다. 가격은 기존 상트로와 같다.
현대 인도법인은 뉴 상트로 씽을 개발하는데 15억 루피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상트로가 속한 컴팩트카 세그먼트의 판매는 인도의 신차시장에서 55.3%를 차지하며 가장 성장속도가 빠르며 그만큼 경쟁도 심하다. 때문에 이 세그먼트에는 뉴 모델의 출시도 잦고 없어서는 안될 등급이다.
1998년 인도에 진출한 현대자동차는 상트로 해치백과 엑센트, 쏘나타 세단을 마드라스 외곽의 공장에 7얼 달러를 투자한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인도 현지시장 점유율은 19.1%.
인도에서 경쟁자로는 가장 많은 판매를 보이고 있는 스즈키의 인도법인인 마루티 우디오그(Maruti Udyog)와 현지 회사인 타타(Tata Engineering and Locomotive Co.), 그리고 피아트의 자회사 등이 있다.
현대자동차의 관계자는 생산용량을 7월까지 연간 15만대로 늘리고 2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2004년 중반까지 25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또한 서비스 매장도 인도의 정유회사인 Indian Oil Corp. Ltd.와 연계해 현재의 335개에서 1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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