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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 다시 쓰는 수퍼 럭셔리의 역사

르망을 제패한 럭셔리 스포츠 유전자에 폭스바겐의 기술력이 접목돼 70여 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부활한 벤틀리의 롱휠베이스 4도어 세단 컨티넨탈 플라잉스퍼는 거대한 차체와 넉넉한 실내, 화려한 장비를 갖추었지만 오너 드라이브에 적합한 럭셔리 수퍼 스포츠 세단이다. W12 6리터 트윈터보 엔진은 560마력의 강력한 힘으로 2.5톤의 거대한 차체를 최고시속 312Km로 쏘아 보낸다.

글 / 박기돈 (메가오토 컨텐츠 팀장)
사진 / 박기돈, 원선웅


8월이 끝나갈 무렵, 난데 없는 여름 방학 과제에 시달려야만 했다. 과제는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다. 몇 달 전부터 시승 계획만 잡아 놓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 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마지막 기회의 끝을 잡기로 결정한 것이다. 8월의 마지막 날로 시승 일정이 잡히자 급하게 밀린 공부에 들어갔다. 벤틀리의 역사와 모델들에 대한 자료를 검토하고, 컨티넨탈 플라잉스퍼의 제원은 물론 역사적 의미까지 예습해야만 했다.

메가오토 회원들께는 그 이름 정도야 낯익겠지만 벤틀리는 아직 국내에 생소한 브랜드다. 최근에 국내에도 부쩍 수입이 늘어 강남 거리에서는 간간이 만날 수도 있게 되었다. 이제 곧 국내 법인과 공식 딜러가 활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한국에도 벤틀리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켤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이번 시승은 여러 경로를 통해 국내에 간간이 들어왔던 벤틀리 차량들과는 달리, 그 동안 적극적으로 벤틀리를 소개해 왔던 S-라인 모터스의 도움으로 진행되었다. 영동대로 코엑스와 아셈타워 건너편의 현대 산업 개발 건물 1층에 자리잡은 S-라인 모터스는 엔초 페라리와 메르세데스-벤츠 SLR 멕라렌, CLK DTM AMG, 벤틀리 컨티넨탈 GT 등 극히 드문 수퍼카를 전시장에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어 수 많은 VIP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S-라인 모터스는 공식 딜러는 아니지만 그 동안 그레이 임포터들의 일부 폐해를 본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완벽한 AS 망을 확충하고, 공식딜러와 동일한 워런티를 제공하면서도 보다 저렴한 가격에 메르세데스-벤츠와 벤틀리, 페라리 등의 럭셔리 세단과 수퍼카를 소개해 오고 있었다. 특히 주력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공식딜러를 통해서는 장착할 수 없는 일부 옵션을 추가하고도 워런티 및 가격에서 유리한 조건이어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벤틀리의 경우 초기에는 주력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공식 딜러가 선정되는 등, 향후 계획이 다소 불투명한 상황이긴 하지만, 그 동안 S-라인을 통해 판매되지 않은 벤틀리 차량까지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 우선의 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

다시 시작되는 수퍼 럭셔리, 벤틀리의 역사

벤틀리 모터스는 1888년 탄생한 월트 오웬 벤틀리가 그의 형 H.M 벤틀리와 함께 1919년 설립하였으며, 그 해부터 첫 벤틀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는 르망 제패의 신화는 1924년 첫 르망 우승 이후 27년부터 30년까지 4연패의 위업 달성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31년 벤틀리는 짧고 화려한 역사를 뒤로한 채 재정적자로 인해 롤스로이스에 넘어 가게 되었다. 1933년부터는 본격적인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의 동침이 시작되어 롤스로이스를 베이스로 한 벤틀리가 생산된다. 이 후 벤틀리는 롤스로이스의 파생모델을 생산하는 브랜드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벤틀리의 고유 모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1952년 193km/h를 내는 뮬리너 보디의 쿠페인 R-타입 컨티넨탈이 데뷔한다. 이 차는 벤틀리가 롤스로이스와 병행 생산을 하지 않은 마지막 모델로, 이 후 1991년 컨티넨탈 R이 등장하기까지 벤틀리 독자 모델은 생산되지 못한다. 이 R-타입 컨티넨탈 쿠페를 베이스로 개발한 4도어 세단이 1957년의 컨티넨탈 플라잉스퍼다.

롤스로이스 산하에 있던 1990년 대 벤틀리의 라인업은 쿠페인 컨티넨탈 시리즈와 세단인 아르나지, 그리고 컨터버블인 아쥐르로 구성되었다. 쿠페인 컨티넨탈 시리즈는 R과 T 모델이 등장했는데, 이들은 30여 년 만에 벤틀리가 독자로 개발한 모델이었다.
아쥐르는 피난파리나 디자인으로 개발된 4인승 럭셔리 컨버터블로 1995년 등장했으며, 1998년에 등장한 아르나지는 롤스로이스 실버 세라프를 베이스로 개발된 4도어 세단이었다.

1998년 폭스바겐이 벤틀리를 인수하면서 벤틀리는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BMW는 롤스로이스 상표권을 인수하고, 폭스바겐은 벤틀리와 크루 공장을 인수하게 된 것이다. 이로서 벤틀리는 67년간 롤스로이스의 그늘에 가려 있던 나날을 청산하고 폭스바겐에 의해 예전의 이름 그대로 벤틀리 모터스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

공식적으로 2002년 벤틀리는 벤틀리 모터스라는 이름을 되찾았고, 새로운 주인 폭스바겐의 럭셔리 세단 페이톤을 베이스로 한 완전히 새로운 럭셔리 스포츠 쿠페 컨티넨탈 GT를 선보였다. 그리고 1952년의 R-타입 컨티넨탈 쿠페를 베이스로 1957년의 4도어 세단 컨티넨탈 플라잉스퍼가 탄생한 것에서 그 유전자적 영감을 얻어, 200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쿠페인 컨티넨탈 GT를 베이스로 한 4도어 롱 휠베이스 세단 컨티넨탈 플라잉스퍼를 선보였다. 이름 또한 역사 속 벤틀리의 이름 그대로 사용하였다.

최근 벤틀리는 좋은 시절을 맞아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다. 완전히 새롭게 선보인 컨티넨탈 GT와 컨티넨탈 플라잉스퍼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아쥐르와 아르나지도 새롭게 단장해 선보였다.

우아하고 볼륨감 있는 보디라인

기자가 시승한 컨티넨탈 플라잉스퍼는 구입을 희망하는 극소수의 VIP를 위한 시승차로 현재 1만여 Km를 주행한 상태였다.
5.3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차체(5,307mm)는 베이스가 된 폭스바겐 페이톤(5,175mm)은 물론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롱휠베이스 버전 (5,206mm)보다 길다. 차체가 긴 만큼 상당히 늘씬하지만 곡선을 많이 사용한 점과 볼륨감 있는 디자인으로 인해 부드럽고 풍만한 이미지가 두드러진다. 특히 과도한 크롬의 사용을 자제해 심플한 디자인적 요소를 부각시키고 있다.

우아하고 볼륨감있는 앞모습에는 이제는 다소 진부한 느낌이 드는 트윈 원형 헤드램프가 자리하고 있는데,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인 만큼 다른 브랜드의 모델로 착각을 일으킬 여지가 있어 보여 아쉽다.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메시 타입으로 크롬을 입혀 위용이 대단하다. 엔진 후드 가운데는 날개 달린 벤틀리 엠블렘이 위치하는데 이 엠블럼은 엔진 후드를 열 때 튀어 올라와서 락을 푸는 역할도 한다.


옆모습에서는 앞 펜더에서 시작된 캐릭터 라인이 역동성을 더할 뿐 여전히 심플하고, 도어 아래쪽으로는 길게 크롬 라인을 더해 안정감을 더했다. 플랙 타입 타원형 사이드 미러에는 방향 지시등을 내장했고, 알루미늄 휠은 기본형 19인치 대신 옵션인 투피스 20인치 알루미늄 휠을 신었다. 힘이 베어나는 9개의 스포크 사이로는 은색의 브레이크 캘리퍼에 새겨진 벤틀리 로고가 돋보인다.

뒷 모습도 여전히 심플하며 볼륨감 있는 곡선을 사용하고 있다. 가장자리를 둥글린 사디리꼴 리어 램프는 전체를 붉게 처리한 것이 페이톤과 유사하다. 범퍼 아래 좌우에 자리잡은 타원형 트윈 머플러만이 이 차의 숨은 파워를 대변하고 있다.

절제된 화려함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키리스 엔트리 & 고 시스템이 적용된 파워 래칭 도어는 키의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열고 닫을 수 있으며, 도어를 살짝만 닫아 주면 자동으로 도어를 끌어 당겨 밀착시켜 주므로 충격이 전혀 없다.

실내로 들어서면 가죽으로 완전히 둘러 싸고 호두나무로 장식된 호화로운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시트와 도어는 물론 대시보드와 센터 터널, 그리고 천정까지 모두 가죽이다. 일반적으로 천정에 많이 사용하는 알칸타라 대신 천정도 천연 가죽으로 마감한 것이 독특하며, 그 화려함의 극치를 보는 듯하다. 무려 11마리 분의 가죽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크롬 또한 버튼과 에어컨 토출구, 기어 레버 등 포인트가 될 부분에만 알루미늄 재질과 함께 엑센트로 사용하고 있어 크롬을 많이 사용했던 페이톤과도 차별화하고 있다.
페이톤과 완전히 다른 점 하나는 이그니션 키 홀이 포르쉐처럼 스티어링 칼럼 왼쪽에 있다는 점이다. 르망의 전통을 이어 받았다는 설명일테다. 하지만 실제로는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거는 경우가 많을 것이므로 왼쪽의 키 홀에 키를 꽂을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페이톤의 냄새를 지울 수는 없어 어떤 점이 닮았고, 어떤 점이 다른지를 찾는 재미가 만만찮다. 특히 스티어링 휠은 가죽을 감싸면서 볼륨감을 더하긴 했지만 페이톤 특유의 이미지가 남아있으며, 그 뒤로 양 옆에 달린 패들은 투아렉의 것과 똑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니터를 중심으로 한 센터 페시아가 버튼의 디자인은 새롭게 했지만 기능들이 페이톤과 같아 금새 익숙해 진다.
크롬을 많이 사용해 화려하기 그지 없었던 페이톤의 계기판은 각각의 계기에 원통형 하우징을 더해 벤틀리가 수수하고 스포티하게 바꾸었다.

크롬으로 감싼 심플한 원형의 공기 출구는 바람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사람 손으로 돌려야하지만 단순함의 미학이 돋보인다. 그 아래에는 크롬으로 감싼 푸시 버튼을 달아 바람을 차단할 수 있는데 이는 롤스로이스의 것과 유사하다. 그 가운데는 럭셔리카답게 아날로그 시계를 배치했다.
인테리어에서 가장 멋진 부분 중의 하나는 벤틀리 로고를 상단에 장식하고 그 주변을 거친 알루미늄으로 두른 기어 레버다. 로고를 눌러 레버를 이동하는 방식 못지않게 알루미늄 부의 까칠한 촉감이 무척 매력적이다.

뒷 자리는 스트레치드 리무진 부럽지 않은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플라잉스퍼는 가운데도 사람이 앉을 수 있는 5인승과 센터 터널로 분리된 4인승 중에서 고를 수 있다. 화려하고 넓은 공간에 비해 편의장비는 그리 많지는 않다. 물론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만큼 고객이 요구하는 것은 모두 반영해 제작할 수 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엔진 후드를 닫을 땐 개스 리프트에 의해 부드럽게 닫히도록 세팅되어 있는데, 트렁크 덮개에는 페이톤에 있는 전동 닫힘 기능이 빠져 있었다.

폭스바겐 W12 엔진에 트윈 터보 얹어 560마력 발휘해

컨티넨탈 플라잉스퍼에 얹힌 엔진은 폭스바겐이 개발한 W12 6리터로 페이톤 W12와 A8 6.0 W12에 동일하게 얹히는 자연흡기 엔진에 트윈 터보를 더해 더욱 강력한 파워를 뿜어낸다. 최고출력은 560마력/6,100rpm이며 최대토크는 66.3Kg.m/1,600rpm에 달한다. 페이톤과 A8의 W12 자연흡기 엔진이 각각 420마력과 450마력을 발휘하는 것을 감안할 때 벤틀리의 성격을 잘 파악할 수 있다. 물론 컨티넨탈 GT와는 함께 사용한다.

변속기는 폭스바겐과 아우디에서 오랜 동안 검증을 거친 ZF제 자동 6단으로, 컨티넨탈 GT와 함께 함께 사용하고 있지만 쿠페인 컨티넨탈 GT와는 달리 스포티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여유로움을 더하기 위해 새롭게 조정했다. 또한 스포티한 주행을 위해 수동변속기의 효율을 얻을 수 있도록 토크 컨버터 락 기능이 있지만 결코 부드러움을 잃지는 않는다.


또한 보다 다이나믹하면서도 편리한 주행이 가능한 S모드가 마련되어 있으며, 수동처럼 변속이 가능한 패들 시프트는 스티어링 휠에 부착된 방식이 아니고, 스티어링 칼럼에 부착되어 있어 코너링 중에도 시프트 업과 다운이 혼동되지 않게 작동할 수 있으며, 크기와 위치도 적당해 사용하기 편리하다.

0~100Km/h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5.2초로 강력하다. 특히 최대토크 발생 시점이 1,600rpm부터여서 처음부터 강력하게 치고 나가며, 터보에 의한 충격도 찾아 볼 수 없이 매끄럽게 상승한다. 다만 강력한 터보 엔진에 560마력임을 감안하면 가속 시간을 다소 단축시킬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무게와 구동방식 등을 감안해 출발가속 보다는 추월 가속과 최고속도에 비중을 분산한 느낌이다.
출력은 떨어지지만 알루미늄 프레임이 적용되어 더 가벼운 A8 6.0 W12와 5.2초로 같고, 페이톤 W12의 6.1초보다는 빠르다.

고속도로에서 엑셀을 끝까지 밟고 있으면 속도계는 200Km/h를 지나고 250Km/h를 지나도 전혀 지칠 줄 모르고 끝을 향해 같은 가속도로 속도를 올려간다. 280Km/h 가까이 가서야 조금씩 기세가 수그러들어, 최고속도에 이르려면 상당한 직선 구간이 필요할 듯 보인다. 하지만 제원표 상의 최고속도에 도달하기 전에 맥없이 꼬리를 내리지는 않을 것이란 확신은 충분히 가질 수 있었다.

50, 100, 160, 210Km/h에서 각각 변속이 이루어지며 5단으로 280Km/h를 마크한다. 레드존은 6,250rpm부터 이며 100Km/h로 주행할 때 회전수는 1,800rpm이다.

강력한 럭셔리 대형 세단들이 엄청난 최고속을 낼 수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독일 3사와 폭스바겐 등이 모두 250Km/h에서 속도 제한을 하고 있어 세단으로 그 이상을 경험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 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는 세단 중 속도 제한이 걸려 있지 않은 모델은 벤틀리와 마세라티 콰트로 포르테 정도를 꼽을 수 있겠다.
더욱이 벤틀리는 오랜 역사를 통해서 최고속 양산형 세단이라는 타이틀을 간직해 왔었고, 결국 벤틀리 스스로가 그 기록을 깨고 무려 312Km/h라는 수퍼카의 영역에 이른 것이다.

AWD 더해진 안정적인 고속 주행성능

컨티넨탈 플라잉스퍼로 초 고속영역을 주파할 때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극도의 고속 안정성이다. 긴 휠베이스와 뛰어난 차체 강성, 전자식으로 제어되지만 상당히 단단하게 세팅된 에어 서스펜션, 그리고 앞, 뒤 50:50으로 항상 네바퀴를 굴리는 AWD까지 더해져 그 안정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플라잉스퍼는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만큼 민첩성과 핸들링에서 보다 유리한 56:44의 중량 배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4륜 구동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폭스바겐에서 전자식 할덱스 타입의 4모션을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페이톤이 아우디의 콰트로 시스템을 사용하는 만큼 플라잉스퍼도 역시 기계식으로 구동력을 배분하는 콰트로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기계식이어서 보다 즉각적인 구동력 배분이 가능한 콰트로 시스템은 평소 앞 뒤 5:5로 구동력을 나누어 사용하다 바퀴가 미끄러짐과 동시에 구동력이 전환되는 만큼 보다 다이나믹한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플라잉스퍼에는 페이톤과 같은 2단계 차고 조절 에어 서스펜션과 4단계 감쇄력 조절 기능이 마련되어 있다. 4륜 구동과 함께 차조 조절 서스펜션을 사용하면 가벼운 험로 정도는 쉽게 탈출할 수 있으며, 감쇄력이 4단계로 조절되는 만큼 가장 안락한 주행과 강력한 스포츠 주행이 모두 가능하다.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는 쿠페 못지않게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가진 세단이다. 실내는 벤틀리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더 없이 화려하고 공간 또한 최고의 VIP를 모시기에 충분하다. 그럼에도 그 아름다움 속에는 무시무시한 560마력의 터보 엔진이 언제든지 최고속으로 달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 끝까지 안정감을 잃지 않고 목표점에 도달한다. 벤틀리 컨티넨탈 GT야 그럴 일이 없겠지만 대형 세단인 플라잉스퍼조차도 스티어링 휠을 운전기사에게 넘겨 주기엔 너무 아까운 수퍼 럭셔리 세단이다.



시승협조 : The S-Line Motors (02-2052-5552)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 주요 제원

크기
전장×전폭×전고 : 5,307x2,118x1,479mm,
휠 베이스 : 3,065mm
트레드 앞/뒤 : 1,623/1,607mm
차량중량 : 2,475kg
공기저항계수 : 0.31
구동방식 : AWD

엔진
W12 DOHC 4밸브 트윈 터보
배기량 : 5,998cc
보어×스트로크 : 84×90.2 mm
압축비: 9.0 : 1
최고출력: 560마력/6,100rpm
최대토크 66.3Kg.m/1,600rpm

트랜스미션
ZF 6단 자동, 팁트로닉
기어비(1/2/3/4/5/6//R) : -
최종감속비 : -

섀시
서스펜션 앞/뒤 : 4링크 / 트래퍼조이달 멀티링크
브레이크 앞/뒤 : 405mm 벤티드 디스크/335mm 디스크
스티어링 : 랙&피니언(속도 감응형 파워)
타이어 앞,뒤 : 275/35R20

성능
0-100km/h : 5.2초
최고속도 : 312Km/h

차량 가격 : -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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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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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 2020-04-23 14:16 | 신고
기어봉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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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 2020-04-23 14:15 | 신고
저 장판 스타일 우드는 누가 골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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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 2020-04-23 14:15 | 신고
메모리얼 시트!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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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 2020-04-23 14:13 | 신고
제로백5.2초..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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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 2020-04-23 14:13 | 신고
이덩치로 최고312키로를 밟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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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 2020-04-23 14:13 | 신고
벤틀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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