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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초여름 밤의 꿈, 매혹적인 메르세데스-벤츠

워커힐 호텔과 서울 인근 도심에서 진행된 ‘드림카 나이트 드라이브’ 행사. 메르세데스-벤츠의 핵심 브랜드 가치인 ‘매혹(Fascination)’을 실현하고 있는 다양한 모델이 한 자리에 모였다. C클래스 쿠페, SLK 로드스터, E클래스 쿠페와 카브리올레, CLS 클래스, CLS 슈팅브레이크, SL클래스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글, 사진 /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편집 / 김정균 팀장 (메가오토 컨텐츠팀)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렇게 평범하지 않고 많은 이들이 꿈꾸는 드림카 모델들을 통해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조하며 매혹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테크놀로지로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이는 오랜 역사와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과거의 전설적인 모델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나아가는 노력으로,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찬란한 전통을 이어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야경 속에 시승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매혹적인 모델들을 소개해 본다.


근육질 로드스터, SLK 350 AMG 패키지

지난 1996년 세계 최초로 배리오-루프를 장착한 SLK 클래스를 출시하며 하드탑 로드스터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메르세데스-벤츠. 스포티한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베스트셀링 컨버터블 모델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SLK 200 모델에 이어 지난해 선보인 SLK 350 모델은 AMG 패키지를 더해 바디킷과 고성능 브레이크, AMG 알로이 휠 등으로 근육질의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다. 신형 3.5리터 V6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7G-트로닉 플러스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 높은 성능과 효율성, 매끄러운 주행감각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뛰어난 힘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25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시간은 5.6초를 기록한다.

본격적인 주행에 나서며 가속페달 밟자 SLK 200 모델과는 다르게 경쾌한 사운드와 더불어 힘이 넘친다. 하체와 핸들링도 조금 더 스포티한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시종일관 느껴지는 여유로움이 한강의 야경과 어울려 운전재미를 고조시킨다. 시원한 밤바람은 잠시나마 일상을 탈출할 수 있게 해준다. 에어가이드와 에어스카프 등의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해 오픈 주행의 즐거움을 한 차원 끌어올린 SLK 클래스는 분명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매혹적인 로드스터다.


섹시한 카리스마, E350 쿠페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성형에 성공한 E클래스 쿠페의 외모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2도어 쿠페 중 가장 우아하고 섹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감하고 날카롭게 변모한 전면부는 스포티한 이미지가 부각되며, 측면은 특유의 긴 노즈와 후면으로 갈수록 상승하는 라인이 역동적인 입체감을 선보인다. 누구나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드는 매혹적인 디자인을 가졌다.

E350 쿠페 모델에는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독보적인 안전 기술과 함께 차선이탈방지 어시스트가 기본 적용되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프리-세이프, 주의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풀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등의 앞서가는 첨단 기술들을 대거 탑재해 동급 세그먼트에서 혁신적인 기술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SLK 350과 동일한 3.5리터 V6 엔진이 탑재된 E350 쿠페는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37.8kg.m를 발휘하고 0-100km/h 가속시간 6.2초를 기록한다. E63 AMG를 제외한 E클래스 중 가장 스포티한 성능을 지녔다. 우아하지만 충분히 빠르고 굉장히 매끄럽다. 쿠페답게 세단보다 운동성능이 안정적이며 노면 장악력도 우수한 편이다. 디자인만으로도 매혹적인 이 쿠페는 느긋한 주행과 다이내믹한 주행 모두에서 만족감을 선사하는 기특한 E클래스다.


몬스터! 몬스터!! CLS 63 AMG S 4매틱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에서 가장 드림카다운 AMG 모델. 게다가 4도어 쿠페의 원조다운 매끈하고 유려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CLS 클래스에 S와 4매틱이라는 배지까지 더해지면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매혹적이고 강력한 성능을 과시하는 드림카로 손색없다. CLS 63 AMG S 4매틱 모델의 외관에는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해 다른 CLS 모델들과 차별화된 스포티함을 제공하며, 실내에는 스티칭이 가미된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어 특별함을 더한다.

전륜과 후륜에 33:67로 토크를 배분하도록 개발된 AMG 전용 4매틱 시스템이 장착되었고, 최고속도 250km/h 전자제한을 300km/h까지 풀어주는 AMG 드라이버스 패키지가 기본 적용되어 성능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 출력을 더 높인 5.5리터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7단 멀티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은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81.5kg.m의 강력한 힘과 0-100km/h 가속시간은 3.6초의 순발력을 자랑한다.

가속 페달을 밟자 AMG 모델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우렁찬 배기음과 함께 쏜살같이 튀어나가는 매끈한 차체. AMG 버튼을 누르면 서스펜션 감쇠력과 변속 타이밍 조절이 가능해 취향에 따른 최적의 주행감각을 즐길 수 있다. 고속주행에서의 안정감은 역시 벤츠라는 말을 절로 내뱉게 만든다. 여러모로 감탄사를 유발하는 매혹적인 고성능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브리타 제에거 사장은 “앞으로도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매혹’을 실현하는 매력적인 모델들을 국내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쿠페, 카브리올레 등 틈새 모델에 대한 수요와 한층 다양해진 소비자의 니즈에 발맞춰 선택의 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총 15종의 매혹적인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2,382대, 올해 5월까지 1,126대를 판매하며 이러한 모델들의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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