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간 우리나라에 등록된 신차는 162만 7,435대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4만 3,746대로 가장 많은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했으며, 40대와 50대의 신차등록대수를 합친 비율이 40.7%로 가장 높다.

연령별 신차등록대수 1위에는 다양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20대 1위 현대 아반떼, 30대 1위 쉐보레 스파크, 40대 1위 기아 모닝, 50대 1위 현대 그랜저, 60대와 70대는 현대 쏘나타가 1위를 차지했다. 

법인 및 사업자를 제외한 일반 구매의 남녀 성비율은 남성이 77만 9,201대로 70.8%이며, 여성은 32만 1,154대로 29.2%를 차지했다. 신차등록 3대 중 1대는 여성이라 해도 무방한 수치다.

성별 국산차 신차등록대수를 살펴보면, 남성의 1위는 기아 쏘렌토, 2위는 현대 그랜저, 3위는 현대 싼타페다. 여성은 쌍용 티볼리가 1위, 쉐보레 스파크 2위, 기아 모닝이 3위를 차지했다. 결과적으로 남성은 가족을 위한 중형급 SUV나 세단을, 여성은 운전이 용이한 소형 SUV와 경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수입차 신차등록대수에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 벤츠 E클래스를 가장 많이 등록했다. 남성 2위는 BMW 5시리즈, 3위는 BMW 3시리즈이며, 여성 2위는 벤츠 C클래스, 3위는 BMW 5시리즈다. 남성과 여성의 신차등록 모두 TOP3 차종은 벤츠와 BMW 두 독일 브랜드의 세단들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