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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개월, 현대 베뉴 성적표 분석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소형 SUV로 향하는 가운데, 1인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혼라이프 SUV’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등장한 현대 베뉴는 도심의 1인 라이프에 최적화된 상품성을 내세웠다. 치열해진 소형 SUV 시장에서 베뉴가 출시 초반 어떤 성적을 거뒀는지, 각종 신차등록 현황을 통해 확인해봤다.



먼저 출시 3개월 동안의 월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7월 11일 출시된 베뉴는 보름 남짓한 영업일수 때문에 신차등록대수 1,277대로 첫 달을 시작했지만, 8월과 9월에는 본격적인 신차효과를 발휘하며 성적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9월에는 국산차 전체 신차등록순위 10위에 오르며 코나를 제치고 셀토스에 이어 소형 SUV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베뉴가 3개월 동안 기록한 신차등록대수 합계는 8,623대로, 출시 첫 달에 과도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판매된 소형 SUV 중에서 상위권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 무엇보다 기존의 소형 SUV 강자였던 티볼리를 넘어섰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이어서 베뉴를 선택한 개인 소비자들의 성별 및 연령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성별 비율은 남성 52.2%, 여성 47.8%로 여성 소비자 비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베뉴보다 여성 소비자 비율이 더 높은 차종은 티볼리(64.7%)와 QM3(50.2%) 뿐이다.
           
연령별로는 50대 소비자가 가장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특이한 점은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여성 소비자가 많아진다는 것이다. 특히 20~30대 젊은층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이 베뉴를 더 많이 선택했다.



다음은 라인업에 수동변속기 모델이 포함된 베뉴의 변속기 타입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무단변속기(CVT)를 선택했으며, 수동변속기를 선택한 소비자는 3개월 동안 단 57명으로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마지막은 스마트, 모던, 플럭스 3가지 등급으로 판매되는 베뉴의 등급별 신차등록 현황이다. 가격과 옵션 구성이 가장 무난한 중간 등급인 ‘모던’이 5,883대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상위 등급인 ‘플럭스’도 2,037대에 달하는 반면, 하위 등급인 ‘스마트’는 703대에 불과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가격보다 옵션을 중요시하며 중간 등급 이상을 선호한 것이다.



현대 베뉴의 출시 초반 성적을 살펴본 결과, 티볼리를 제치는 등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젊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수동변속기 모델은 존재 이유가 무색할 정도로 선택 비율이 낮았고, 하위 등급보다 중상위 등급을 선호하는 소비심리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혼라이프 SUV를 지향하는 소형 SUV답게, 베뉴는 향후에도 젊은층과 여성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신차효과가 사라진 이후에도 꾸준한 성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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