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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차량관리



LPG차량관리-충분히 알고 계십니까?

최근 유가 인상과 관련되어 LPG 장착차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달간 팔린 자동차 10대 중 4대가 액화석유가스 (LPG) 차량으로 조사됐습니다.
예를 들어 24일 건설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7월 중 신규등록 차량은 7만5천1백47대로 이중 LPG차량은 2만9천9백22대 (39.8%) 였었죠.

물론 7-9 인승 차량의 승용차형 분류에 따른 내년부터 세금 인상 우려에, 일시적인 가수요적인 측면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최근 한국 자동차 공업협회가 최근 3백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내 소비자들도 이제 미니밴(적합한 구분 RV차)을 가장 사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응답자 가운데 33.6%가 미니밴을 사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차를 사려고 할까요?

이는 자동차 구입시 가장 먼저 감안하는 조건이 유지비 부담(24.3%)이라는 데서도 잘 나타납니다. 기름값이 오르면 운행거리를 줄이는(43.2%) 소극적인 방법외에 디젤 또는 LPG차로 대체하겠다(36.1%)는 응답도 많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살펴 보고자 하는 점은 LPG 차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차량 운전자가 아직도 충분한 관리 요령과 LPG에 대한 몇가지 인식 부족이 있어, 고충을 당하고 있다는 신문 보도가 종종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여러 자료등을 종합 정리해, LPG 차량의 올바른 이해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실차량 관리 및 차를 구매 결정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LPG사용차량 운전자 교육

액화석유가스의 안전 및 사업관리법 제 31조 및 시행규칙에 따라 LPG차량 사용자는 구입후 한달이내에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실시하는 안전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합니다.

교육시간은 3시간이고 비용은 9천700원, 1회 교육으로 평생유효하죠. 또 이 교육은 LPG차량 등록증상의 소유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LPG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운전자는 모두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교육미필로 적발될 경우 최고 3백만원의 벌금을 물게됩니다.

교육은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를 비롯 전국 30개소의 지역본부에서 받을 수 있다.
교육신청과 교육장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가스안전공사 본사 032)692-2341∼9로
문의하거나 인터넷 http://www.kgs.or.kr 로 들어가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LPG차량 사용법

LPG차량은 충분히 워밍업한 다음 출발하고 기체상태의 LPG를 사용해야 시동이 잘 걸립니다.

카니발과 카렌스의 경우는 LPG스위치를 누르고 바로 시동을 걸어도 무방하지만 기존에 나와 있는 차량들은 LPG스위치를 누른 다음 기온에 따라 쵸크레버를 당기고(봄 가을에는 1/2∼2/3, 겨울에는 끝까지) 클러치 페달을 밟으며 시동을 건다. 달릴 때는 높은 RPM을 유지해야 성능을 제대로 끌어낼 수 있다. 휘발유 차보다 500∼1000RPM정도 회전수를 높인 상태에서 변속해 준다. 시동을 끌 때는 공회전 상태에서 LPG 스위치를 꺼 엔진을 멈추고 시동 스위치를 록에 놓는다.

겨울에는 남아있는 연료가 얼어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 수 있으므로 히터스위치를 쿨로 돌려놓아야 한다. 장시간 세워놓을 때는 가스 누출을 예방하기 위해 봄베의 밸브 2개(기체, 액체)를 잠가 놓는다. 주차할 때는 지하주차장 등 밀폐된 곳이나 직사광선이 쬐는 곳을 피하고 차안에서 가스냄새가 날 때는 즉시 환기를 시킨다.





1) 충전소 위치 확인

LPG 차량 급증에도 불구하고 아직 충전소 위치가 충분치 않습니다.

LPG 차량 운전자는 반드시 도어 포켓이나 수납함에 전국 충전소 지도를 비치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난해 경기 부천의 LP 가스충전소 폭팔 사고이후 아직도 주거지역이나 상업용 밀집지역에는 가스 충전소 설립이 법으로 제한 받기 때문에 LPG충전소 위치를 꼭 알고 다녀야 합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가스의 온도가 올라가 휘발유,경유 차량의 경우 계기판의 급유점등이 들어 오더라도 대략 잔류 유량 약 5리터(주행거리 약 50km) 로 여유 주행이 가능하지만 LPG 차량의 경우 그만한 충분한 거리를 주행치 못하기 때문에(특히 여름철 LPG 기화시) 사전에 반드시 충전해야 합니다.

한가지 더 각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긴급 주유 서비스를 LPG차량은 아직 받지 못합니다. 여유있는 충전으로 견인당해야 하는 아픔을 겪지 마세요.

2) LPG값 2001년까지 71% 올린다.

최근 산업자원부의 에너지 공청회에서 밝힌 자료입니다.

3) 유지비 휘발유의 1/5 ?

여러 신문지상에서의 발표자료이긴 하나 실지로 그렇지 못하다.

휘발유와 경유, LPG의 가격(99년 9월 판매가 평균 기준)은 각각 1천2백53원, 7백10원, 4백18원이 된다. 금액으로 따지면 1/3 밖에 되지 않지만 실제로 휘발유와 LPG 각 1리터로 갈수있는 거리가(연비의 개념입니다) 휘발유가 1.3~1.5 배 만큼 크기 때문에 피부로 느끼는 유지비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단지 지금의 LPG 차량 판매가 늘고 있는 점은 한국인의 정서(붐 메이킹) 때문이 아닌가 하는 점이죠.

4) 기타

겨울철 시동걸기 어렵다. (영하시 기화기가 얼 수 있기 때문이죠. 카렌스 같은 차량은 냉시동성을 보강키 위해 오토쵸크를 달았습니다. 지하주차 시설등이 없는 차량구매자인 경우 겨울철 출근 시간에 애를 먹을 수 있죠.)

차량 중량이 증가한다. (LPG 용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엔진 출력이 약하다. (휘발유 차등과의 엔진 마력을 비교해 보십시요. LPG차량은 기본 베이스의 엔진과 비교하여 마력이나 토르크가 10% 낮습니다. )

에어컨 사용시 힘이 부족하다.

안전에 유의 해야한다. (초기 LPG 차량이 안전성 문제로 잘 안팔렸던 이유입니다.)

5) 최근 LPG 구매자들의 소비자 고발 내용

LPG차량에 대한 소비자 고발은 가솔린 차량이나 디젤 차량보다 출력이 떨어지는 차량의 기본적인특성 때문에 주로 발생합니다.즉 LPG차량은 출력이 약하기 때문에 급가속을 하면 연료와 공기의 공급혼합비가 맞지 않아 큰 소리를 내면서 시동이 자주 꺼지는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또 기체라는 연료특성 때문에 연료 공급관이 얼어 붙는 경우가 많아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이러한 LPG차량의 결점은 결함이 밝혀지더라도 지속적인 기술개발 이외에는 근본적인 대책이 없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고 자동차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기존의 자동차를 LPG로 개조하는데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현행 법규상으로는 장애인 복지법에 의거 보건사회부에 등록된 전장애인 본인 명의로 등록된 배기량 2,000cc미만 승용차 1대에 한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현재도 일반인들이 LPG차량을 소유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승합차(승차정원 6인이상 차량)에 대해서는 LPG개조,구입을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그 대상차량은 싼타모, 스타랙스, 갤로퍼(7인승이상), 카니발,카렌스,카스타등이 될 수 있다. 또한 10월 15일 출시 예정인 현대 트라제 역시 2.0리터의 LPG 7,9인승을 내놓을 예정이다.

개조라해서 택시처럼 LPG만을 그 연료로 하는 것은 아니다. (단, 베이스는 가솔린엔진 이어야만 한다.)

일반차량에는 LPG와 휘발유를 겸용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주행상황에 따라 전환을 할 수 있어 사용함에 있어 불편함은 생각보다 극히 적을수 있다. 최근 생활 정보지나 지역 신문을 통한 장애인용 LPG 차량 매매가 급증을 이루고 있다.

법의 헛점을 이용하고,장애인들이 이러한 차량 구입시 취득세,등록세,공채 매입등이 감면되기 때문이다.

참고 : 본 글은 LPG 차량이 나쁘다고 쓰는 글은 아닙니다. 실지로 지구 환경적인 측면(공해)에서 경유 차량 대비시와 (휘발유 차량에 비해선 CO 발생이 더 큼) 차량 유지비를 줄일 수 있는 점에서 유익하지만 일반인 들이 이런한 사실들을 과신만 한다던가, 꼭 알고 써야할 점들은 등한시 하여 낭패를 보는 점을 줄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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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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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kw** 2020-02-27 18:30 | 신고
LPG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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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o***** 2017-09-01 16:01 | 신고
첫 알바를 LPG충전소 알바로 시작했는데 진짜 토나오는줄.....
택시 거래처만 5곳 개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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