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자동차 주간지 아우토빌트가 최근 0→100→0km/h 가감속 테스트 기록과 순위를 공개했다. 0→100→0km/h 가감속 테스트는 전적으로 엔진과 브레이크의 순발력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중요한 척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 순위는 1996년부터 2006년 사이에 출시된 모델의 0→100→0km/h 테스트 기록을 모두 모은 것.
기록을 살펴보면 놀랍게도 신형 (997)911 터보가 순위의 꼭대기에 자리한다. 911 터보의 기록은 6.16초로, 카레라 GT나 SLR 맥라렌, 무치엘라고보다도 빠르다. 911 터보는 카레라 GT보다 0→100km/h 가속이 0.1초 빠를 뿐 아니라 100→0km/h 제동 거리도 1.7m 짧다.
911 터보보다 100→0km/h 제동 거리가 짧은 모델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33.2m)와 BMW M6(33.2m), 메르세데스 CLK DTM AMG(33.4m) 뿐이다.

10위 안에는 유일하게 미국차로서 시보레 코베트 Z06이 랭크되었다. Z06의 6.76초는 BMW M6나 포르쉐 996 & 993 터보보다 빠른 것.
한편 0→100→0km/h이 가장 느린 차는 39.51초의 세아트 아로사 1.7 SDI. 1998년형 아로사 1.7 SDI는 2004년형 스즈키 트윈(36.2초), 2000년형 아시아 타우너(35.14초), 1998년형 현대 스타렉스 2.5TD(28.56초)보다도 0→100→0km/h 가감속 성능이 떨어졌다. 하지만 아시아 타우너는 100→0km/h 테스트에서 가장 제동 성능(63.0m)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순위에는 몇몇 수퍼카들이 테스트에서 빠져있지만 쟁쟁한 스포츠카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신형 911 터보의 성능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다.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