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동차 튜닝브랜드 브라부스가 국내에 정식 론칭했다. 브라부스의 정식 총판인 아승오토모티브그룹(이하 아승)은 24일 서울 역삼동 전시장에서 브라부스 및 스타텍의 국내 정식 론칭 행사를 가졌다.
독일에 본사를 둔 브라부스는 벤츠 전문 튜닝 브랜드로 명성이 높다. 완성차 제조사 수준의 R&D 투자규모를 자랑하며, 현재 독일에서 가장 큰 벤츠 서비스센터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를 바탕으로 브라부스는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 모터 운트 스포츠가 조사한 최고의 튜닝 브랜드 조사에서 2013년까지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브라부스의 장기는 엔진 튜닝 기술이다. 특히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6.0리터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은 기존의 벤츠 엔진을 개조해 최고출력 850마력, 최대토크 110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2013년 현재 최고속도 370km/h로 매년 자사의 최고속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또한 인테리어는 최상급 가죽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있다. 브라부스는 벤츠 뿐 아니라 요트, 헬기, 비행기의 인테리어를 의뢰 받을 만큼의 기술과 숙련도를 갖추고 있다.
브라부스 튜닝카를 만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이미 완성된 브라부스 튜닝카를 전시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과 기존의 벤츠 차량을 브라부스 워크샵에서 튜닝하는 것이다. 기존 차량의 튜닝을 위한 파츠들은 독일에서 생산되어 한국으로 배송되고 도색은 국내에서 실시한다.
한편, 아승은 이날 브라부스와 함께 스타텍의 국내 론칭을 함께 발표했다. 스타텍은 브라부스의 자회사로서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튜닝 브랜드다. 품질과 보증 수준은 브라부스와 동일하다.
아승의 브라부스 및 스타텍 한국 지사 오픈은 완성된 튜닝카를 판매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소비자들은 지금까지 해외에 직접 주문하고 기다렸던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게 됐으며, 아승에서는 A/S는 물론 차후 중고차 판매를 돕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브라부스 및 스타텍의 완성된 튜닝카를 구입할 경우, 직접 차량을 구매한 뒤 튜닝 작업을 거치는 것보다 약 1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그 동안 기존 튜닝 매장을 통해 병행 수입된 부품들은 보증을 받을 수 없었지만, 브라부스 코리아를 통해 구입 및 장착한 파츠들은 정식 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파워킷의 경우는 3년 혹은 10만km까지 가능하다. 아승은 브라부스코리아 론칭을 기념해 10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튜닝 패키지를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15%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글 /
이진혁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사진 /
김동균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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