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오너라면 공감할 짜증폭발 케이스
2017-03-16 10:46:08 조회수 4,630ㅣ댓글 7
신차 뽑았는데 다음 달에 파격 할인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갖고 있지 않는 한, 내가 살 물건이 언제 어떻게 할인에 들어갈지 알 길은 없다. 하지만 그런 위험을 감수하기엔 자동차라는 물건은 가격이 상당하다. 온전한 금액을 지불하고 신차를 뽑았는데 바로 다음 달에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면, 할인 금액만큼 손해 보는 기분이 드는 게 어쩔 수 없는 사람 심리다.
자동차세 납부, 보험료 인상
차주라면 피할 수 없는 연례행사인 자동차세 납부. 매년 납부해 왔지만 왠지 정부라는 고상한 깡패에게 돈 뜯기는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모든 자동차는 첫 출고 당시 이미 충분한 세금을 헌납하지 않았나. 해를 거듭할수록 오르는 보험료도 주머니 사정과 반비례로 움직인다.
기름값 인상
차주들에겐 AI 사태로 인한 계란값 인상보다 구슬픈 소식이 바로 기름값 인상이다. 그나마 계란은 먹지 않을 권리라도 있다. 그러나 사람이 산소 없이 살 수 없듯, 기름 없는 자동차는 시체다. 비싸면 비싼 대로 지갑을 열 수밖에 없는 슬픈 현실. 기름값에 세금은 또 왜 그리 많이 붙어있는 건지. 게다가 오를 땐 갑자기, 내릴 땐 서서히, 이런 어이없는 공식에 매번 당하는 대한민국의 차주들은 진정 모두 착한 사람들이다.
주차 테러, 긁히고 문콕당하고
집 다음으로 큰 재산인 자동차. 만만치 않은 세상살이, 피땀 흘려 번 돈으로 장만한 내 차에 누군가 떡하니 상처를 냈을 때, 내 몸에 입는 상처보다 더 큰 아픔이 느껴지기도 한다. 도로에서의 사고뿐만 아니라 주차 테러 또한 차에 대한 폭력이자 엄연한 범죄다. 주차하다 남의 차 긁거나 문콕해놓고 그냥 도망가는 건 그야말로 미개한 짓이다. 미개하다는 말에는 분노하면서 미개한 짓을 일삼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세차한 다음날 비가 내리면...
차주들에겐 머피의 법칙이라 불리는 한 가지 자연 현상이 있다. 공들여 세차한 다음 날 비가 내리는 것. 마치 세차하는 행위가 비를 부르는 기우제라도 되는 양, 깨끗해진 차가 금세 더러워지면 누구나 속상하기 마련이다. ‘왜 하필 어제 세차를 했을까’라는 자책은 덤이다.
일러스트 / 신일화 편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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