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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혁신, 베일 벗은 포르쉐 타이칸



포르쉐가 북미, 중국, 유럽 3개 대륙에서 타이칸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하고 자사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공개했다.


타이칸은 4도어 스포츠 세단으로,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를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선보인다. 타이칸에는 최첨단 포르쉐 E-퍼포먼스를 반영했으며, 포르쉐의 현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양산 모델이다.



타이칸을 베이스로 하는 모델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며, 첫 번째 파생 모델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내년 하반기 중 라인업에 추가된다. 이를 시작으로 포르쉐는 2022년까지 60억 유로 이상을 전동화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이칸은 포르쉐 고유의 성능은 물론 연결성과 일상적인 실용성까지 모두 갖췄다. 특히, 고도화된 생산 방식과 전기 차량으로써의 특성은 지속 가능성 및 디지털화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포르쉐 이사회 멤버이자 R&D 총괄 마이클 슈타이너는 “타이칸은 전동화 시대를 앞두고 진정한 포르쉐를 약속했던 포르쉐가 기술력과 주행 성능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열정까지 불러일으키는 매혹적인 스포츠카로 구현해 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차량 전면에는 윤곽이 뚜렷한 윙을 배치해 더욱 넓고 평평해 보이는 효과를 주며, 후면 방향으로 경사진 스포티한 루프 라인과 짧아진 C필러, 명확한 숄더 라인과 함께 날렵하게 강조된 후면 디자인을 통해 전형적인 포르쉐 디자인의 정체성을 계승한다.



후면에 길게 이어지는 라이트 바의 글래스 디자인 포르쉐 레터링과 같은 혁신 요소도 적용됐다. 아울러 0.22Cd 값의 탁월한 공기역학 성능은 낮은 에너지 소비량과 장거리 주행에 기여한다.



실내 또한 포르쉐의 전통은 물론, 넓은 디스플레이 탑재를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대시보드의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독립된 곡선형 계기판은 운전자를 향해 집중됐고, 중앙의 10.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옵션 사양의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블랙 패널 룩의 통합형 글래스 밴드와 결합되어 있다.



전기 스포츠카의 지속 가능 콘셉트에 따라 브랜드 최초로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혁신적인 재활용 재료로 구성한 인테리어를 선보인 것도 타이칸의 특징 중 하나다.



모든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타이칸에 맞춰 완전히 새롭게 구성됐다. 스위치와 버튼 등 하드웨어 컨트롤의 수가 전반적으로 크게 줄어든 반면 “헤이 포르쉐”라고 부르면 작동하는 터치 및 음성 제어를 통해 편리한 주행과 조작 성능을 향상시켰다.



타이칸은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볼트 대신 800볼트 전압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해 도로 위 급속충전 네트워크의 직류 에너지를 이용해 단 5분 충전만으로 WLTP 기준 최대 1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적의 조건을 갖출 경우, 최대 270kW의 고출력으로 23분 이내에 배터리 잔량을 5%에서 80%까지 충전할 수도 있다. 퍼포먼스 플러스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은 최대 93.4kWh 이며, 가정에서는 최대 11kW 교류로 충전이 가능하다.



차량 프런트 및 리어 액슬에는 각각 1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사륜구동 시스템을 구현한다. 전기모터, 변속기, 펄스컨트롤 인버터는 각각 콤팩트한 드라이브 모듈과 결합되어 현행 시판 모델 중 가장 높은 출력 밀도를 자랑한다.


‘헤어핀’ 와인딩이라고 불리는 스테이터 코일은 모터의 크기는 유지하되 더 많은 구리를 스테이터에 결합시켜 출력과 토크를 증가시킨다. 리어 액슬의 2단 변속기 역시 혁신적인 요소로, 1단 기어는 정지 상태에서 출발 시 가속력을 전달하고 2단 기어는 고속에서 높은 효율과 출력을 보장한다.



타이칸의 플래그십 모델 타이칸 터보 S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761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바탕으로 0-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2.8초가 소요된다. 터보 S의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412km이며 최고속도는 260km/h이다.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680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2초 만에 가속을 마친다. 최대 450km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터보 S와 동일하다.



타이칸은 중앙 네트워크화된 섀시 시스템과 독특한 2개의 전기모터, 에너지 회수 시스템을 갖춘 사륜구동 제어 방식으로 최대 265kW까지 가능한 에너지 회수 시스템을 구현했다. 일상적인 주행에서 제동의 약 90%를 실제 브레이크 작동 없이 회생 제동만으로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베를린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 포르쉐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타이칸은 70년 이상 전 세계를 매료시켜온 포르쉐 브랜드의 성공적인 유산을 미래와 연결시키는 매우 중요한 제품”라며, “오늘은 포르쉐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인 날이다”라고 강조했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S 모델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 및 국가 별 특별 사양을 포함해 18만 5,456유로, 터보 모델은 15만 2,136유로이다. 모든 제원 및 옵션 정보는 국가별로 상이하며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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