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5월 2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크로스오버 소형승용차 칼로스(Kalos)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1999년부터 30개월 동안 총 2,2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칼로스(프로젝트명 : T-200)는 세계적 디자인 회사인 이탈디자인(Ital Design)에서 스타일링을 했으며, 대우차 기술연구소 산하 디자인 포럼(Design Forum)에서 실내디자인을 하여 기존 소형차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 승용차 스타일에 RV의 다목적성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타입(Cross-Over Type)의 차다.





칼로스는 토요타 야리스(Toyota Yaris), 혼다 재즈(Honda Jazz), 포드 피에스타(Ford Fiesta), 폭스바겐 폴로(VW Polo) 등 소형승용차의 세계적 추세인 다목적 기능성과 하이 루프(High Roof) 스타일을 적용했다.



칼로스는 \'아름다운(Beautiful)\'이란 뜻의 그리스어에서 따온 말로 \'우아하고 아름다우며 매력적인 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칼로스는 준중형 승용차 이상에만 가능했던 대용량 공명기(레조네이터), 특수 흡기호스 등의 고급사양을 국내 최초로 소형차에 대폭 적용했다.



1,489cc SOHC E-TECH II 엔진을 탑재한 칼로스는 최고출력 86마력/5400rpm, 최대토크 13.4kg.m/3000rpm이다. 수동의 최고속도는 175km/h.



대우자동차(www.dm.co.kr) 이종대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인내와 희망으로 개발된 칼로스가 세계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함으로써 우리의 기술력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칼로스의 출시는 대우차의 힘찬 도약의 발판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차 관계자는 \"칼로스를 내수시장에서 월평균 3,500대이상 판매, 국내 소형차시장 점유율 35% 이상 달성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에 내수용 1200cc와 수출용 1200·1400·1500·1600cc를 출시하여 서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에 돌입, 올해 2만여대를 수출하는 등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칼로스는 1.5 4도어 노치백과 1.5 5도어 해치백 2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DK 일반형은 735만원, 고급형은 776만원이며, LK 일반형은 760만원, 고급형은 825만원으로 노치백(Kalos)과 해치백(Kalos V)의 가격이 동일한 것이 특징이다.



글 : 안창윤(cyahn@megauto.com)

사진 : 박기돈(nodikar@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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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칼로스, 현대 베르나 4도어, 기아 리오 4도어와의 외관 크기를 비교해 보면,



메이커 모델 : 외관 장(mm) x 폭(mm) x 고(mm)

1. 대우 칼로스 : 4235 x 1670 x 1495

2. 현대 베르나 : 4235 x 1670 x 1395

3. 기아 리오 : 4215 x 1675 x 1440



외관의 전장과 전폭은 베르나와 동일하지만 전고는 무려 100mm가 높다.



도시적 세련미와 실용적 레저 감각을 만족하는 새로운 개념의 소형차 칼로스는 새롭게 디자인된 크롬 도금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으며, 동급 최고의 배광능력인 크리스탈 이미지의 헤드램프를 적용하여 고급스러움이 전면부 스타일과 어우러져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한 세련된 독립식 슬림형 방향 지시등을 범퍼에 내장하여 시인성 및 안전성을 향상 시켰다.



이와 더불어 볼륨감이 강한 엣지 스타일의 후드 캐릭터 라인, 스포티한 디자인과 크리스탈 느낌의 다중 초점 반사경(MFR : Multi Focusing Reflector)타입의 테일램프는 밤하늘의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듯한 조명으로 세련미를 높였다.



고속주행시 주행 안정감을 향상시킨 바디 칼라 리어 스포일러, 외관을 깔끔하게 해주는 노치백(Kalos) 글라스 안테나와 스포츠한 멋을 돋보이게 하는 해치백(Kalos V) 루프 안테나 및 크롬 레터링을 적용하여 깔끔하고 고급감을 더해준다.



글 : 안창윤(cyahn@megauto.com)

사진 : 박기돈(nodikar@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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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칼로스, 현대 베르나 4도어, 기아 리오 4도어와의 실내 치수를 비교해 보면,



메이커 모델 : 실내 장(mm) x 폭(mm) x 고(mm)

1. 대우 칼로스 : 1860 x 1390 x 1220

2. 현대 베르나 : 1790 x 1380 x 1160

3. 기아 리오 : 1825 x 1430 x 1165



대우 칼로스가 실내장(리오보다 +35mm)과 실내고(리오보다 +55mm)에서 제일 크다. 실내폭은 베르나보다 10mm가 넓지만 리오보다는 40mm가 좁다. 전체적으로 볼 때 3차종 중에서 칼로스의 실내공간이 가장 넓음을 알 수 있다.



RV의 기능성과 거주성이 결합된 동급 최대의 실내공간은 파워윈도우 스위치와 도어트림에 블랙 메탈그레인을 적용하여 투톤칼라 대쉬보드와 조화를 이뤘으며, 시인성이 좋은 서클 타입 계기판과 라운드 디자인의 각종 버튼은 편안한 운전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칼로스는 소형차 최초의 뒷좌석 더블폴딩 시트, 뒷좌석 6:4 분할시트, 뒷좌석 전체 폴딩 시트 등 2인승에서 5인승까지 다양한 시트 변환이 가능해 안락함과 동시에 화물적재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목적에 맞게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글 : 안창윤(cyahn@megauto.com)

사진 : 박기돈(nodikar@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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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연비, 저소음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고성능 E-TECⅡ엔진을 장착했다. 칼로스는 기존 E-TEC엔진 실린더 헤드내의 벨브 트레인을 신규로 설계하여 개발한 E-TECⅡ 엔진을 장착, 실용구간인 중저속에서의 출력과 최대 토르크(13.4/3,000 kg·m/rpm)를 발휘하며 탁월한 가속성능(0→200m MT 11.8초, AT 12.4초), 등판능력(MT 25.2도, AT 22.8도)을 확보했다.



국내 최초로 32비트의 최첨단 엔진 제어장치(ECM : Engine Control Module)를 적용,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와 대기억 용량으로 주행조건에 따라 공기 유동량을 예측 감지하여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차량주행 성능과 최고의 연비효율 및 배기가스 저감을 실현했다.



또한 칼로스는 국내 최초로 엇각 고정 마운팅을 적용, 리어액슬의 차체 마운팅 축을 회전축과 25° 비틀어서 튜닝하여 코너링시 타이어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핸들링 성능은 물론 주행성능을 향상시켰으며, 국내 최초로 논볼트 타입 스트럿 마운팅을 적용하여 스트럿 마운팅의 특수고무를 차체에 직접 부착,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 칼로스는 소형차 최초로 인공지능(Fuzzy Control System) 스텝게이트 타입 전자식 4단 자동변속기를 적용, 스스로 주행상태를 감지하여 다운힐 모드, 업힐 모드, 파워 모드를 자동으로 전환해 최적의 기어비 조화로 변속 충격없이 부드러운 주행을 즐길 수 있으며, 효율적인 연비(MT 16.3, AT 14.2 km/ℓ)를 실현했다.



글 : 안창윤(cyahn@megauto.com)

사진 : 박기돈(nodikar@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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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좌석 헤드레스트에 쇼핑용 훅을 장착하였고, 글로브 박스 상단부에 덮개형 수납함을 추가(동반석 에어백 미적용 시)하여 상단공간의 활용성을 대폭 늘렸다. 동반석 좌측에는 수납용 포켓을 적용하여 자주 쓰는 작은 크기의 물건을 넣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하였다.



이밖에 주행중 스티어링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스티어링휠 핸즈프리 조절장치, 소형차중 유일하게 무선시동 기능이 적용된 무선시동 리모콘키, 동반석 등받이 피크닉 테이블, 트레이형 공구함 등 다양한 편의장치를 적용했다.



또한 운전석에 접이식 암레스트를 적용하여 편한 운전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 장거리 주행시 피로감을 덜어준다.



글 : 안창윤(cyahn@megauto.com)

사진 : 박기돈(nodikar@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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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 칼로스 제원표

구분		Kalos
		Kalos 1.5 (4NB)	Kalos V 1.5 (5HB)
외관	전장(mm)	4,235	3,880
	전폭(mm)	1,670	←
	전고(mm)	1,495	←
실내	장(mm)	1,860	1,835
	폭(mm)	1,390	←
	고(mm)	1,220	←
축거(mm)		2,480	←
윤거	전(mm)	1,450	←
	후(mm)	1,410	←
최소회전반경(m)		4.89	←
최저지상고(mm)		150	←
엔진	형식	1.5 SOHC	←
	배기량(cc)	1,489	←
	최고출력(ps/rpm)	86/5,400	←
	최대토크(kg.m/rpm)	13.4/3,000	←
최고속도	M/T(km/h)	175	←
	A/T(km/h)	170	←
가속성능 (0→200m)	M/T(sec)	11.8	←
	A/T(sec)	12.4	←
서스펜션	전	맥퍼슨 스트럿
	후	토션빔 액슬
차량중량	M/T(kg)	1,010	1,000
	A/T(kg)	1,015	1,005
연료탱크용량(ℓ)		45	←
연비	M/T(km/ℓ)	16.3	←
	A/T(km/ℓ)	1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