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브랜드는 8일, 뉴 RAV4 하이브리드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 출시를 알렸다.

뉴 RAV4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11월 4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 뉴 RAV4를 바탕으로 토요타 하이브리드 고유의 뛰어난 친환경 파워트레인과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가솔린 최고급형 모델의 다양한 편의장비를 적용해 높은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의 RAV4와 마찬가지로 토요타의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LED 주간주행등이 추가된 LED 헤드램프와 확장된 하단 그릴, LED 리어램프 등으로 세련된 인상을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차이점은 전면 엠블럼에 파란색이 가미되고, 측면 펜더와 후면부에 하이브리드 로고가 부착된 것 정도다.


실내 또한 계기판과 EV 모드 버튼 등을 제외하면 기존 RAV4와 동일하다. 토요타에 의하면 하이브리드 모델은 실내로 유입되는 노면 소음을 최소화시켜 파워풀한 주행 중에서도 정숙성은 더욱 높였다고 한다. 그 외에 파워백도어, 시트 메모리 등의 다양한 편의장비와 운전석 무릎 및 조수석 쿠션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대 8개 에어백, 사각지대감지, 후측방경고, 경사로밀림방지, 차제자세제어,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등 첨단 안전장비가 기본 적용되어 있다.


뉴 RAV4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은 2.4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e-CVT 무단변속기, 첨단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E-four가 핵심이다. 엔진과 전기모터는 시스템 최고출력 197마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신연비 기준 13.0km/L로 동급 최고수준이다.


E-tour 사륜구동 시스템은 후륜에도 1개의 모터와 제너레이터가 추가되어 후륜의 구동과 전기에너지 생성을 이끌어낸다. 평상시에는 전륜으로 주행하지만, 미끄러운 노면이나 빠른 출발 및 가속이 필요한 상황, 코너링 등에서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가동되어 주행 안정감을 향상시키면서도 보다 적극적인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3월 말부터 고객에게 정식 인도되는 뉴 RAV4의 판매 가격은 4,260만원이다.

사진 / 박환용 기자 (메가오토 컨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