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 브랜드는 13일, 뉴 카마로 SS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966년 출시 이후 진화를 거듭한 카마로의 6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뉴 카마로 SS는 6.2리터 8기통 엔진과 새롭게 장착된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 kg.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업그레이드된 운전자 중심의 최첨단 편의사양으로 드라이빙 본연의 쾌감을 극대화한다는 것이 쉐보레의 설명이다.

뉴 카마로 SS는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의 입체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더욱 과감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전면은 와이드한 대형 블랙 그릴과 블랙 엠블럼, LED 헤드램프 등이 강렬한 인상을 완성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20인치 휠이 장착된 측면은 날렵하고 강인한 디자인을 이어가며, 후면에는 전용 블랙 엠블럼과 신규 LED 테일램프, 대구경 듀얼 배기파이프 등을 적용했다.

실내는 기존의 디자인을 이어가며 8인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24가지 색상으로 설정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팅을 통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스포티한 젯 블랙 천공 가죽 시트를 적용해 스포츠카의 감성을 살렸다.

또한, 8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의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인터페이스와 조작성이 한층 개선됐으며, 신형 디지털 후방카메라를 통해 차량 뒤쪽을 룸미러의 LCD 화면으로 보여주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가 새롭게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6.2리터 8기통 자연흡기 엔진이 새로운 하이드라매틱 10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kg.m를 발휘한다.

또한, 1초당 1천번 이상 노면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이 적용됐고, 0-100km/h 가속 시간 4.0초의 빠른 가속 성능을 위해 라인락 기능이 포함된 커스텀 런치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됐다. 그 외에도 투어, 스포츠, 트랙, 스노우/아이스 등의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안전장비로는 8개의 에어백을 비롯해 전자제어 주행안전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차선변경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후방카메라 및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런플랫 타이어 등이 적용됐다. 아울러 보행자 충돌 시 후드 부위를 들어 올리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보행자 충격을 최소화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더 뉴 카마로 SS는 정통 아메리칸 머슬카로 쉐보레 브랜드의 핵심인 퍼포먼스 DNA를 물려받아 압도적인 퍼포먼스, 탁월한 운동성능과 대담한 디자인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뉴 카마로 SS의 판매 가격은 5,428만원이며, 스콜피온 레드 인테리어가 적용된 볼케이노 레드 에디션은 5,50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