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국내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27일, 뉴 508 ‘라 프리미어’ 모델 40대를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뉴 508 라 프리미어 모델은 1월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둔 2세대 신형 508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최상위 트림 GT를 기반으로 나이트 비전 등을 포함한 풀 옵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 유럽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도 공식 출시 전에 한정판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한국은 프랑스, 스페인과 함께 1차 출시국으로 분류되어 아시아 최초로 신형 508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졌다.

뉴 508의 외관은 정통 세단의 모습에서 벗어나 스포티한 5도어 패스트백 스타일의 세단으로 파격적인 변화를 꾀했다. 이전 모델보다 전폭을 20mm 늘리고 전장 80mm, 전고 60mm를 줄여서 와이드하고 낮은 차체를 연출했다.

새롭게 적용된 프레임리스 도어는 뉴 508 디자인의 백미 중 하나로, 이를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그밖에 뉴 508 라 프리미어 모델에는 19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실내는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진화했다. 뉴 508 라 프리미어 모델에는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나파 가죽 시트와 우레탄 소재의 일체형 대시보드 등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며, 푸조 특유의 콤팩트한 스티어링 휠과 패들시프트가 감각적인 주행 감각을 뒷받침한다.

아이-콕핏 시스템도 한 단계 진화되어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공조장치와 내비게이션 등의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10인치 터치스크린, 전투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토글스위치 등의 구성이 편리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뉴 508 라 프리미어 모델에서만 누릴 수 있는 ‘나이트 비전’ 시스템은 스페셜 에디션의 가치를 한 단계 높여주는 첨단 안전 시스템이다. 야간 또는 시인성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헤드램프가 닿지 않는 200~250m 범위의 움직이는 물체나 사람 또는 동물을 감지해 디지털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준다.

그 외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파크 어시스트, 스마트빔 어시스트,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차선 위치 보조 등의 안전장비와 개폐식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포칼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 등의 풍부한 편의장비가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고, 복합연비 기준 13.3km/L의 연료 효율을 제공한다. 여기에 PSA 그룹의 우수한 디젤 엔진 기술력과 SCR 및 DPF로 대표되는 배기가스 저감장치 등을 통해 12월에 환경부로부터 WLTP 인증 승인을 받아 뛰어난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뉴 푸조 508은 스포티한 패스트백 디자인에 정확한 핸들링,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두루 갖춰 프리미엄 업 마켓을 향하는 푸조의 변화된 면모를 확실하게 경험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이번 뉴 푸조 508 라 프리미어 출시를 기념해 준비한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아시아 최초로 뉴 푸조 508 오너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불모터스는 뉴 508 라 프리미어 모델 구매 고객에게 보증기간 1년 연장, 4년 또는 10만km 소모품 무상 지원, 수입차 최초로 유심을 장착해 테더링 없이 실시간 경로 검색이 가능한 LTE 카블릿 무상 탑재, 포칼 와이어리스 헤드셋 무상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뉴 508 라 프리미어 모델의 외장 컬러는 ‘얼티밋 레드’와 ‘네라 블랙’ 2종이며, 1월부터 순차적으로 고객 인도가 진행된다. 판매 가격은 5,490만원,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시 5,42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