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인 ‘미니 일렉트릭(MINI Electric)’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미니 일렉트릭은 프리미엄 소형 세그먼트 유일의 순수 전기차이자 미니 브랜드의 완전 전기화 시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이다. 미니 해치 쿠퍼 S를 기반으로 제작된 미니 일렉트릭은 3도어 해치백만의 뚜렷한 정체성을 지닌 디자인과 감각적인 개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소형 순수 전기차만이 선사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감성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미니의 정체성과 전기차의 존재감이 돋보이는 실내외 디자인

미니 일렉트릭은 내외부에 미니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함과 동시에 순수전기 모델만의 디자인 요소들이 반영된다. 앞면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 미니 고유의 육각 형태 라인을 적용해 간결한 매력을 강조하며, 내부에 블랙 하이글로스 하우징이 장착된 원형 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강력한 분위기를 뽐낸다.

앞뒤 엠블럼과 사이드미러 캡에는 미니 브랜드의 순수전기 모델임을 상징하는 옐로우 컬러가 적용되며, 옆면 사이드 스커틀과 유니언잭 디자인이 가미된 리어라이트는 미니만의 개성을 한층 부각시킨다. 차체 색상은 문워크 그레이, 화이트 실버, 미드나이트 블랙 등 3가지 컬러로 제공된다.

실내는 간결한 디자인과 편의성이 강조됐다. 기본 장착되는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 기능이 포함되며, 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배터리 표기량과 회생제동으로 구성된 새로운 UI를 통해 시인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미니 일렉트릭 전용 로고와 전용 기어 노브 및 스타트/스톱 버튼이 장착되고, 일렉트릭 트림에는 미니 일렉트릭 전용 실내 패널로 마감돼 미래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앰비언트 라이트는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차별화된 분위기를 연출해 실내 디자인 변화를 완성한다.

고카트 필링을 품은 전기차만의 감성적인 주행 성능

미니 일렉트릭은 브랜드 특유의 고카트 필링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순수 전기차가 전달할 수 있는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내연기관 미니 해치 3도어 모델 대비 무게중심이 30mm나 낮고, 차체 무게 배분이 최적화된 덕분에 우수한 코너링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순수 전기차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한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 시스템을 적용해 가속 즉시 발휘되는 전기모터 특유의 높은 토크를 안정적으로 손실 없이 도로에 전달하며, 미니 최초로 회생제동 강도를 운전자 취향에 맞춰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드라이빙의 재미를 강화했다.

보닛 아래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m를 발휘하는 최신 동기식 전기모터가 탑재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60km까지 3.9초, 시속 100km까지 7.3초에 가속해 가솔린 MINI 쿠퍼 S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복합 159km이며 급속충전 시 80%까지 약 35분 소요된다.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실용성 및 안전성 강화

미니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미니 3도어와 동일한 적재공간을 보유해 소형 해치백 특유의 활용성을 고스란히 제공한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211리터에서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731리터까지 확대된다.

미니 일렉트릭은 ‘클래식’과 ‘일렉트릭’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클래식 트림에는 후방 충돌 경고, 앞좌석 열선 시트, 후방 카메라 등의 안전 및 편의사양과 함께 애플 카플레이 무선 연결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일렉트릭 트림에는 정면 충돌 경고, 보행자 접근 및 차선 이탈 경고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주차 보조 어시스턴트 등의 편의사양이 추가로 적용된다.

미니 일렉트릭의 가격은 쿠퍼 SE 클래식 4,560만원, 쿠퍼 SE 일렉트릭 4,990만원이며, 국고 및 지방자치체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지역에 따라 3000만원 중반에서 400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예시로 서울특별시 거주자가 클래식 트림을 구입할 경우 국고보조금 572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163만원을 지원받아 최종적으로 3,82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미니 일렉트릭은 지난 1월 11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은 이후 2022년 예상 물량이 대부분 계약 완료되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