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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딜러들 멀티 브랜드화 가속 (6/25)


최근 한 자동차회사와 컨설팅 회사인 부즈 앨런 해밀튼(Booz Allen Hamilton)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독일의 자동차 딜러와 서비스업계가 큰 변화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405개의 자동차 딜러와 50개의 서비스 워크샵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연구조사에 따르면 신차 딜러의 29%가 멀티 브랜드 딜러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약 35%의 딜러 또한 독점금지규제법의 시행으로 인해 그들의 애프터 세일즈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응답했다. 폭스바겐 그룹과 오펠 딜러들이 이런 움직임에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조사의 결과는 많은 자동차 딜러들이 그동안 완성차회사들에게 실망을 해왔으며 그들의 메인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떨어졌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부즈 앨런 해밀튼의 수석 연구원인 Steffen Schick는 말했다.

딜러들의 이익 감소와 OEM의 기대치 증가, 그리고 판매 부진은 많은 회사들로 하여금 그들의 워크샵 용량을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찾고 판매 증가 및 위험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멀티 브랜드 판매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31%가 1% 이상의 투자를 해야 할 것으로 보았고 23%는 적어도 0.5%의 증가를 예상했다. 응답자 중 13%만이 멀티 브랜드 판매가 비용을 저감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워크샵 영역에서 더 잠재적인 저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
한편 멀티 브랜드 판매의 중요성은 앞으로 5년 이내에 상당히 증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연구조사에 의하면 앞으로 30에서 40%의 딜러들이 하나 이상의 브랜드를 판매하게 될 것이고 40에서 50%의 서비스 워크샵이 하나의 OEM 이상을 취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05년부터 지역 제한이 철폐되면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부분의 멀티 브랜드 딜러들이 단일 그룹의 모델들을 판매하고자 한다는 것이 완성차업체들에게는 그나마 위안이 되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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