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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업계 최초의 교육기관 문 열어 (9/1)


- 서울 자동차매매사업조합 부설 「자동차 아카데미」개원

중고차업계 최초의 \'자동차 아카데미\'가 문을 열었다.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은 28일 장안평 중고자동차매매시장 C동 2층에서 조합 부설 \'자동차 아카데미\' 개원식을 가졌다. 자동차 아카데미는 중고차 매매업계 최초의 교육시설이다. 서울조합은 이 곳에서 자동차유통 전문가를 양성, 투입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향상과 업계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날 개원식에는 정동식 서울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신동재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장, 각 시도 조합 이사장,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 서울시 관계자, 완성차 4개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로 진행됐다.

정동식 서울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동차 아카데미 설립은 매매업의 질적 발전을 위한 자발적 노력이며 업계 최초의 시도이니 만큼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매매업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자층을 매매업계로 유입시켜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재 연합회장은“자동차 카데미를 효율적이고 내실있게 운영해 훌륭한 중고차 전문딜러들을 양성하고 이들이 일선 매매업체에 투입돼 능력을 최대한 발휘, 업계의 전체 수준을 높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시 대표로 참석한 정두언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자동차 아카데미가 성황을 이뤄 30여년간 이어져 온 중고차매매업을 보다 발전시키길 바란다”며 계속 관심과 지원을 보낼 것을 약속했다.

이번 아카데미 개원으로 서울조합은 회원사에 준비된 신규 사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기존 매매사원도 전문화된 교육체계를 거침으로써 업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 차별화된 마케팅 툴(tool)을 제공, 자동차산업의 대외 경쟁력 확보 및 고급 서비스산업으로의 도약 전기를 마련하는 건 물론 무엇보다 사회적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조합측은 전망했다.

자동차 아카데미는 크게 양성교육과정(매매업 경력 1년 미만)과 보수교육과정(매매업경력 1년 이상)으로 나뉘며 각각 경영자과정, 매매사원과정, 경리사원과정, 특강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수료한 자는 서울조합이 발행하는 수료증과 함께 매매사원증 발급자격이 주어지며 자동차매매관련 자격(자동차매매사,자동차진단사 1급 및 2급, 자동차행정사) 시험 응시 시 과목별 10% 가산점이 주어진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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