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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인터뷰]차세대 국가대표 드라이버로 성장할 황진우


황진우(르노스포츠)의 힘찬 질주가 국내 모터스포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17일 강원도 태백에서 결선을 치른 아시아포뮬러르노챌린지 1, 2라운드는 황진우를 차세대 대표 드라이버의 맨앞에 올려놨다.

이 날 레이스에서 그는 독무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라이벌들을 압도하며 승리를 낚아챘기 때문. 더구나 드라이빙 시 최악의 상황으로 일컬어지는 수중전에서 그가 보여준 과감한 코너공략과 테크닉은 그를 눈여겨 보던 스폰서들에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오는 11월말 경남 창원에서 열릴 인터내셔널 코리아 F3 슈퍼프리에 장순호, 이승진 등과 함께 출전할 그를 만났다.

-경기에 대한 소감은.
"너무 긴장한 탓인 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으나 결선 스타트가 좋아 두 번다 손쉽게 우승할 수 있었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많은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속도가 느린 차를 추월할 때 약간은 불안해 보였는데.
"경기에 열중한 데다 레이스 상황이 좋지 않아 2위와의 간격이 얼마나 벌어졌는 지 몰랐다. 빠르게 추월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 그런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창원 F3대회에 출전하는 데 대해 우려가 있었는데.
"레이싱 경험이 많지 않아 일부에서 염려해준 것 같다. 다 잘 되라고 충고해주신 것이니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

-F3 준비상황은.
"유로 F3에 출전하고 현재 랭킹 선두에 올라 있는 이탈리아의 프리마팀과 협의중이다. 프리마가 보내온 프로그램엔 체력단련도 포함돼 있어 세부적인 조정을 거쳐야 할 것 같다"

-경기 출전비용은.
"이 부분은 단장님(황운기 씨로 황진우의 부친)이 준비한다. 경남도에서 지원하는 비용 외에 많은 돈이 필요해 스폰서를 구하고 있다"

-스폰서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젊다는 것만큼 큰 무기는 없다. 그리고 아직은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았으나 경험을 쌓으면 보석으로 가공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이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향후 계획은.
"F3 경기에서 최고의 성적을 올리는 게 가장 시급한 문제다. 나머지는 단장님이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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