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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 일본선수와의 기량 차이 확인한 대회

파주에서 열린 카트 레이싱 대회.
‘실력 차이는 너무도 확실했으나 그렇다고 기죽지 않는다’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의 카트랜드에서 한일 간 친선전 성격으로 결선을 치른 '현대해상 하이카 카트 페스티벌 제2전’은 일본 드라이버들의 확실한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 날 레이스는 야마하와 PRD 등 2개 클래스에서 각 4명과 5명의 일본 드라이버가 참가, 국내 드라이버의 기량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열렸다. 그러나 국내 드라이버들은 이 대회를 위해 맹연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종목 모두에서 역부족이었다는 걸 깨닫는 데 만족해야 했다.

히트1과 히트2를 거쳐 결선에 오른 야마하 클래스는 모두 16대의 경주차가 서킷을 누비며 한일 간 자존심 대결로 막을 올렸다. 이 클래스엔 국내 간판선수로 자리잡은 김동은(코리아카트)과 김종겸(킴스레이싱)이 버티고 있어 해볼 만하다고 여겼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와다 겐지로, 혼다 야스히로 등 일본 드라이버들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원투피니시를 거뒀다.

이어진 PRD 클래스도 미이노 요시히로, 도리스 에이자부로가 차례로 피니시라인을 밟아 확실히 승부를 갈랐다. 국내 드라이버는 김종겸과 강진성이 각각 3위를 차지해 그나마 체면을 차렸다.

대회를 지켜본 카트 레이싱 관계자는 “경주차 세팅 및 경기운영에서는 한 수 위라는 걸 분명히 깨달았다”면서도 “이번 경험을 거울삼아 더 노력한다면 과감한 주행이 돋보이는 국내 드라이버들이 그들을 따라잡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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