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도 100% 우승 예감이 몰려온다.
유경욱(BMW이레인)이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8월24일 강원도 태백의 태백준용 서킷에서 결선을 치를 '아시아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AFOS)'의 한 카테고리인 포뮬러BMW아시아 제9, 10라운드에 출전하는 유경욱의 우승 확률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서다.
올해부터 BMW 유니폼을 입고 이 대회에 참가하는 유경욱은 지난 6월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열린 제4라운드에선 예선과 결선에서 모두 3위에 올라 처음으로 시상대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그러나 이후 레이스에서는 뛰어난 예선성적에도 불구하고 결선에서는 제대로 힘 한 번 쓰지 못해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경욱은 그러나 이번 라운드는 홈에서 치르는 만큼 그 동안 침체됐던 분위기를 확실하게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레이싱 관계자들은 "유 선수가 침착하게 레이스를 운영한다면 우승컵을 안을 수 있는 확률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입을 모으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유경욱의 성적과 관련해 BMW이레인팀은 무척이나 말을 아끼고 있다. 팀의 사령탑인 이승헌 대표는 "금요일 연습주행과 토요일 예선을 치러봐야만 결과에 대한 윤곽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재 1위를 달리는 호핀 툰은 F1 조던팀의 대표인 에디 조던이 러브콜을 보낼 정도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어 우승은 결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레이스는 변수가 많은 만큼 경기를 잘 운영한다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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