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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8월 국산차 내수판매 전월 대비 12% 하락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8월 내수판매가 전월 대비 12% 하락했다.

1일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르노삼성, 대우버스, 대우트럭 등 완성차 7사에 따르면 8월 내수판매는 모두 8만6,770대로 지난 7월(9만8,547대)에 비해 12% 줄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4만8,394대)에 비해서도 41.5% 감소한 것. 이에 따라 8월까지의 누적 판매대수 또한 91만4,15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09만5,195대)에 비해 16.5% 감소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4만6,070대를 판매, 전월 대비 14.6% 증가한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33.3% 뒷걸음질쳤다. 차종별로는 뉴 EF쏘나타(6,666대)와 아반떼XD(5,906대) 그리고 그랜저XG(5,007대) 등이 선전했다.

기아는 1만6,032대를 파는 데 그쳐 전월 대비 30.3%, 전년동기 대비 62.1% 줄었다. 카니발(2,524대), 쏘렌토(2,867대), 엑스트렉(539대) 등 RV의 판매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다.

GM대우는 9,310대를 판매, 전월보다 17.5%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38.8% 줄어든 수치다. 차종별로는 레조(1,085대)와 매그너스(1,012대)의 감소폭이 컸다.

쌍용은 8,317대를 팔아 전월보다 19.7% 하락한 데 이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29.6% 줄었다. 차종별로는 렉스턴(2,809대)의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르노삼성은 6,521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50.5%, 전년 동기보다는 30.1% 뒷걸음질쳤다.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르노삼성 등 국내 자동차 5사의 수출실적은 모두 17만2,861대로 전월보다 16.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0.5% 신장한 것. 누적 수출실적도 147만3,51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늘었다.

한편 지난 8월 전체 판매실적은 내수와 수출(대우버스, 트럭 제외)을 합쳐 모두 25만9,631대로 전월 대비 4.9% 증가한 반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14.8% 감소했다. 그러나 8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238만7,671대로 지난해보다 4.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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