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가 2005년 F1 그랑프리 개최에 발벗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터키 의회는 2005년부터 향후 7년간 매년 1회의 F1 레이스를 개최키로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와 계약함에 따라 소요비용을 부담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만약 터키정부의 이 같은 계획이 실행되면 말레이시아와 바레인에 이어 공적자금이 투입돼 열리는 F1 그랑프리가 된다. 터키정부는 이에 따라 총 6,000만달러(약 780억원)가 투입돼 9월말 착공하는 이스탄불의 최신 서킷 건설을 허가했다.
터키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정부가 F1 그랑프리를 지원하는 이상 반드시 레이스를 개최해야 한다"며 "매년 1,350만달러(약 175억원)가 필요하지만 터키를 알리는 걸 최우선으로 생각해 정부가 이를 보증하고, 서킷은 2005년 반드시 완공시키겠다"고 말했다. 블렌트 에제비트 터키 수상도 "F1 그랑프리가 국가의 이미지를 바꿔 여행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2005년 3월까지 모든 준비를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스탄불 서킷은 말레이시아의 세팡 서킷을 만든 헤르만 티르케가 설계할 예정이다.
김태종 기자(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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