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9.18]미국 타이어 전문지인 타이어 비즈니스(Tire Business)가 지난 2002년도 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최근 발표한 \'2003 전세계타이어업계순위\'에서 금호타이어(대표 신형인)가 국내 메이커로서는 사상 처음 9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10위에 머물던 금호타이어는 2001년 매출실적 12억4,600만달러보다 15.8% 향상된 14억4,300만달러의 매출을 2002년도에 올려 기존 9위 업체이던 일본의 토요를 제치고 9위에 랭크된 것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전세계 타이어 판매액이 전년대비 3.1% 증가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의 매출 신장세를 보인 것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UHP(Ultra High Performance:초고성능)타이어 판매증가와 ▲적극적 중국 시장 진출에 따른 판매호조 ▲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은 해외 장착용 타이어(OE) 납품을 지양하는 등 수익성 위주의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경영전략을 펼친 결과라고 풀이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해외에서 일반타이어보다 3~4배 가량 비싼 고부가가치 타이어인 UHP타이어를 320만개 판매하였으며 올해에도 북미지역에서의 UHP판매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31% 증가한 420만개의 UHP타이어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현재 연간 500만개인 중국 남경금호타이어를 2007년말까지 연산 1,000만개 생산 규모로 늘리고 내년 초 가동하는 자동화 공장인 평택공장 건설로 200만개의 생산능력이 추가됨에 따라 현재 펼치고 있는 모터스포츠마케팅 강화하는 등 적극적 타이어 판매 확대에 나서 오는 2007년까지는 세계 8대 타이어 메이커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 격주간으로 발행되는 타이어 비즈니스는 전세계 타이어산업 동향, 제품 및 신기술 개발 등의 최신 소식을 전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전문지로 매년 전세계 타이어 메이커들의 매출 자료들을 바탕으로 세계 타이어업계 순위(Global Ranking)를 매겨오고 있다.
이 잡지에 따르면 \'빅3\'인 미쉐린/ 브리지스톤/ 굳이어가 전세계 타이어 시장의 60%를 점유하며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고, 뒤를 이어 컨티넨탈/ 스미토모/ 피렐리/ 요코하마/ 쿠퍼/ 금호/ 토요가 2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등 전세계 175개 타이어 메이커들 중 단 10개의 타이어 메이커들이 전세계 타이어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 비즈니스는 중국 타이어 메이커들의 약진으로 인해 지난해 전세계 타이어 판매액은 전년비 3.1%가 증가한 약 706억달러 수준(2002년 실적 기준)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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