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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니아]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첫 개발 \'EIIMC\' 선봬


10월1일 보도발표회를 시작으로 개막된 2003 부산 국제모터쇼에는 차관련 튜닝 및 용품업체들도 참가, 그 동안 다듬은 기술들을 선보였다.

부산정보대학 이상석 박사팀과 더시스템 김성훈 사장이 공동 개발,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이뮬레이터 & 시뮬레이터 모듈 컨트롤러\'(Engine Emulator & Simulator Module Controller-이하 EIIMC)는 자동차 전자제어장치시스템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튜닝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지금까지 국내 ECU시장은 지멘스와 보쉬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대부분의 튜너들은 ECU를 새롭게 맵핑하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ECU를 새롭게 맵핑하는 데서 벗어나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낸 것.

EIIMC는 이뮬레이터 제어장치를 통해 ECU의 각종 데이터에 속하는 연료량, 점화시기, 공전속도 조절, 연료펌프, EGR 등의 입력값에 따른 출력값을 얻는다. 또 이를 분석해 새로운 ECU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 실험할 수 있고 엔진 시뮬레이터 제어장치를 통해 실차조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게 된다.

이상석 박사는 \"이러한 작업을 통해 ECU 제어 알고리즘과 엔진 메커니즘에 대한 상관관계의 이해 및 새로운 ECU 제어 알고리즘 설계능력 배양 그리고 고급 엔진 ECU 튜닝 전문가 양성이 EIIMC가 추구하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ECU 에뮬레이터와 ECU 시뮬레이터로 분리된 EIIMC의 경우 각각의 특징을 통해 10만회 이상 프로그램 변경이 가능하고 엔진에서 추구되는 상황들이 실제로 연출돼 빠른 파악도 가능하다. 소프트웨어는 개인 실습용 키트, 데이터 입력시스템, EIIMC 맵 에디트, EIIMC Pgm, EIIMC 스코프, EIIMC 테스트 등으로 이뤄진다.

한창희 기자(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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