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C카 제작 및 판매업체인 아카데미과학(www.academy.co.kr)은 미 육군 자주포 전차 ‘M-36’의 판매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세계 제2차대전이 막바지에 치달았던 1944년 투입된 M36은 M10과 마찬가지로 포탑의 지붕이 없었다. 이런 오픈톱 형식은 미군 전차의 방어력을 떨어뜨린다는 고질적인 문제는 있었으나 실전을 치르면서 포탑 지붕에 장갑판이 더해졌고 강력한 90mm포를 장착, 독일군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차체는 M10을 기본으로 했으며 포탄은 당시 미군의 대전차포 중 가장 강력한 90mm포의 탑재를 위해 완전히 재설계됐다. 또 새로운 HVAP(고속장갑관통탄)를 사용해 거의 모든 전차를 관통할 수 있었다. 실제 발지전투에서 M36은 미군 전차로는 거의 유일하게 독일군의 판터와 타이거에 대항할 수 있었다. 이 차는 세계대전 중엔 모두 1,400여대가 생산됐으며 그 후 한국전쟁과 인도, 파키스탄 내전, 발칸분쟁 등에 사용됐다.
M36을 35분의 1로 줄여 놓은 모형차는 새로운 설계기법을 이용해 실차를 완벽히 재현했다고 아카데미는 설명했다. 또 전투실이나 조종실 등 인테리어, 포탑 및 바퀴 도 정밀하게 표현됐다. 서스펜션 및 주포는 움직일 수 있으며 조종석 해치는 열거나 닫는 걸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2만원.
진희정 기자(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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