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없는 20~30대 남성 주로 이용
20대 여성 네티즌도 이용빈도 높아

인터넷을 통해 자동차정보를 접하는 네티즌들은 20~30대 남성이 주류를 이루고 절반 이상이 차를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자동차 종합정보업체 아이컴즈콤에 따르면 자사 웹사이트(www.icomes.com)에 접속하는 네티즌은 30대 남성이 43.6%로 가장 많고 차가 없는 사람이 57%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유차종은 90여개 차종중 기아 아벨라가 1위(9%)를 차지 했고 프라이드, 라노스 등 소형차 소유자가 전체의 20%에 가까운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아이컴즈콤이 서비스 2개월이 지난후 자사회원 (2월 1일 기준) 1만1,17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로 남성 9,577명(85.7%), 여성 1,599명(14.3%)이 참여했다.

이 중 30대 4,871명, 20대 4,675명 등으로 20~30대가 전체 85.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회원은 30대가 46.8%로 가장 많으나 여성은 20대가 64.6%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20대 남성은 38%, 30대 여성은 24% 정도.

한편 남성회원은 40%가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반면 여성은 차 소유자가 2.8%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유차종은 기아 아벨라에 이어 현대 갤로퍼 2위(6%), 기아 프라이드 3위(5.1%), 대우 라노스 4위(4.3%)로 소형차가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컴즈콤 관계자는 “지프형차인 갤로퍼가 2위에 오른 것은 뜻밖의 결과였다’며 ‘자유직이나 자영업 종사자들이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밖에 회원분포는 서울 39.1%, 경기 19.5%, 부산 6.2%, 대구 4.1% 순으로 나타났고 차구입 1년 이내가 21.5%, 3년전 16.5%, 2년전 12.8%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구 기자 zz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