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출용 안전 및 편의사양 적용, 3일부터 9개 모델 판매 돌입


가격인하, 연비 20% 향상된 2륜 구동형「시티 코란도」도 시판


쌍용자동차(대표 소진관. 蘇鎭琯)가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정통 4륜구동차 코란도의 안전성과 스타일, 편의성을 대폭 보강한『2000년형 코란도』를 개발, 3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쌍용자동차가 북미시장 진출을 목표로 개발한『2000년형 코란도』는 2,300cc 및 2,900cc 디젤엔진과 2,300cc 및 3,200cc 가솔린엔진에 소프트탑, 하드탑, 밴 등 총 9개모델로 시판되며,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의 안전법규를 만족하는 안전장치를 장착했고 각종 편의사양과 색상을 대폭 추가시켰다.

『2000년형 코란도』 는 전자제어 ABS 및 TCS·3중구조 강철프레임과 듀얼에어백, 프리텐셔너는 물론 도난방지기능이 추가되는 등 각종 안전장치를 대폭 보강했으며, 운전석 및 시트벨트 높이 조절, 암레스트 등을 추가하여 운전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쌍용자동차는『2000년형 코란도』모델중 국내 지프형승용차로는 처음으로 4륜구동(4WD)이 아닌 일반승용차와 같은 2륜구동(2WD) 기능만을 갖추어 가격을 대폭 낮추고 연비를 20% 이상 향상시킨「시티(City) 코란도」를 새로 개발, 시판한다.

'신감각의 도시형 차'라는 의미에서『시티(city) 코란도』란 명칭을 붙인 2륜 구동형 코란도는 기존 모델보다 150만원정도 판매가를 낮췄으며, 연비도 매뉴얼 트랜스미션이 14.2km/ℓ, 오토 트랜스미션이 13.3km/ℓ에 달하는 등 거의 소형승용차 수준의 연비를 실현했다.

특히 2WD형 지프는 지프형 차를 선호하나 과거와 달리 비포장도로(off-road)가 거의 없어 4WD 기능 활용기회가 적은 소비자를 위한 도시형 차종으로, 지프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2WD 차량이 전체 지프형차 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2000년형 코란도』를 개발하면서 최근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20∼30대 젊은 세대의 요구에 부응, 바디컬러를 기존 은빛, 상아, 까치, 포도주 등 4개 색상외에 진한 파랑, 밝은 빨강, 진한 빨강, 진한 초록 등 4개 색상을 추가,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선택토록 했다.

또한 쌍용자동차는 『2000년형 코란도』 시판을 계기로 올들어 7,000대 이상팔려 국내 동급시장에서 60% 정도인 코란도의 시장점유율을 10%이상 높여, 올해 총 4만대 이상의 코란도를 국내외에 공급할 예정이다.

『2000년형 코란도』의 판매가는 모델에 따라 1,190만원에서 2,945만원이다.



하드탑(승용)
230SL(디젤) 2,299cc, 101마력 1,555만원
290SR(디젤) 2,874cc, 120마력 1,969만원
230SR(가솔린) 2,295cc, 147마력 2,276만원
320LX(가솔린) 3,199cc, 211마력 2,945만원

소프트탑(승용)
290SR(디젤) 2,874cc, 129마력 2,109만원
230SR(디젤) 2,295cc, 147마력 2,416만원

밴
2WD 602(디젤) 2,874cc, 95마력 1,190만원
4WD 602(디젤) 2,874cc, 95마력 1,340만원
4WD 290S(디젤) 2,874cc, 129마력 1,480만원


☞ 아이컴즈콤 분석에 의하면
HardTop(승용)은
230SL(디젤)이 99년형보다 30만원↑ , 290SR(디젤)이 99년형보다 50만원↑ , 230SR(가솔린)이 99년형보다 50만원↑ , 320LX(가솔린)가 99년형보다 60만원 상승

SoftTop(승용)은
290SR(디젤)이 99년형보다 50만원↑ , 230SR(디젤)이 99년형보다 50만원 상승

Van은
4WD 602(디젤)이 99년형 602EL보다 30만원↑ , 290S(디젤)가 99년형보다 30만원 올라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직 상세한 가격 정보는 입수가 안되었고 빠른 시일안에 2000년형 및 2WD에 대한 정보를 올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