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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현대차그룹, 검찰 수사로 긴장


현대 기아자동차 그룹이 최근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파동에 휘말리며, 해외 투자를 잠정 보류하는 등 긴장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최근 "검찰의 수사에 그룹 전체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며 "최악의 경우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회사 경영진이 최근의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고, 내년 해외사업 투자 계획을 잠정 보류하는 등 사태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내년 주요 해외사업 계획으로 유럽 현지공장 설립, 중국 현지공장 생산시설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 중 대선자금과 관련, 지난해 큰 신장을 기록한 중국 내 투자가 위축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내년 생산공장 증설 등 설비투자가 진행돼야 하나 현재 대선자금 사태로 투자가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검찰 수사와 관련, 다양한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대책마련에 한창이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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