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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연말 자동차전쟁 개시


연말 \'자동차대전\'이 시작됐다. 자동차메이커들이 연말을 맞아 저금리, 현금보상, 옵션 무상제공 등의 대대적인 할인공세에 일제히 나선 것.

현대는 60만~90만원의 이자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존 \'고객만족(CS) 할부\' 외에 20만~8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주는 중고차보상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 달만에 해가 바뀌면서 중고차가격이 떨어지는 손실을 미리 보전해주는 성격을 띠고 있다. 현대는 또 \'사랑+나눔\' 특별할인을 통해 고객이 한국복지재단에 1만원을 기부하면 10만원을 추가로 할인하고 경품을 제공하는 마케팅행사를 벌이고 있다.

기아는 \'OK할부\' 프로그램 가동에 들어갔다. 차값의 10%를 선수금으로 내고, 매월 최소 10만원씩 6개월간 납부하면 이후 18개월 동안은 할부금을 유예해주는 방식이다. 대상차종은 리오, 쎄라토, 옵티마, 리갈, 오피러스, 카니발, 레토나, 봉고 1t, 프레지오 등이다.

이와 함께 12월 판촉 이벤트로 쎄라토 출시를 기념해 출고고객 전원에게 덕유산, 대관령 눈꽃축제, 인제군 빙어축제 초대권이나 1박2일 펜션 이용권 중 하나를 제공한다.

수출 50억달러 달성에 따른 금탑 산업훈장 수상기념 사은대잔치도 병행한다. 이에 따라 12월 기아차 출고고객 중 2,003명을 추첨해 트롬세탁기(10명), 김치냉장고(20명), 디지털카메라(50명), 고급 밀폐용기세트(1,923명)를 증정한다.

이 밖에 현금 보상제도 시행중이다. 리오SF, 옵티마, 리갈, 카렌스, 엑스트렉, 봉고, 프레지오를 12월 중 구입하면 옵티마와 리갈은 70만원, 봉고 20만원, 기타 차종은 50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현대카드(기아노블레스카드 포함)로 차를 구입할 때 30~50만원 선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도 12월 한 달간 판매확장을 위해 2003년형 재고모델과 2004년형 신차 구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다. 먼저 SM5는 현금 및 정상할부(3~60개월 할부 시 7.5~9.5%) 구매 시 중고차 처리 지원금 40만원을 지급한다. 또 저리 할부금리를 적용, 선수율이 30% 이상일 경우 최저 0.9%에서 최고 5.9%의 금리를 적용해준다. 재구매 때는 36만원 상당의 조수석 에어백을 무상으로 장착해 준다.

SM3의 경우 SM5와 마찬가지로 현금 및 정상할부(3~60개월 할부 시 7.5~9.5%)로 구매 시 중고차처리 지원금 30만원을 지원해 준다. 또 저리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SM5와 같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재구매 때는 29만원 상당의 조수석 에어백이 제공된다.

SM5 개인택시 구입자에겐 현금구매 및 정상할부 시 53만원 상당의 ABS가 무료로 장착된다. 또 최장 24개월까지 무이자할부를 적용한다. 아울러 신규증차 구입자에겐 현금 50만원을 보상한다.

2003년형 모델도 할인해준다. SM518, SM520 등 4기통 엔진 모델은 80만원, SM520V와 SM525V 등 6기통 엔진 모델은 150만원을 깎아주는 것. 2003년형 SM3 구입자는 110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쌍용은 12월 한 달동안 업계 최장 무이자 판매 및 최장·최저 할부상품 등을 마련, \'2003 송년 고객 사은 마케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이 기간중 렉스턴 구입 시 업계 최장 36개월 무이자할부 또는 60개월 5% 저리할부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무쏘 스포츠와 무쏘 구입자에겐 24개월 무이자 또는 60개월 5% 할부 등의 혜택을 준다. 코란도 구입 시는 에어백 무상장착 또는 뉴다이어트 할부 등을 형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GM대우는 재고차에 한해 차종별로 최대 10%까지 할인혜택을 주며, 무이자 및 1% 할부금리 등을 제공한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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