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쌍용차 입찰제안서가 마감되고 우선 협상자 선정만 남은 가운데 쌍용차 노조는 우선 협상자로 중국계 기업이 선정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털어놓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쌍용차 노조에 따르면 독자생존 노선에는 변함이 없지만 회사 이익에 반하는 매각 협상에는 더욱 반대한다. 특히 중국계 기업이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산업보다 20년 넘게 뒤처진 중국계 기업이 쌍용차를 인수하게 되면 어떠한 영업상, 기술상 시너지 효과도 없다\"며 중국계 기업 우선 협상자 선정 가능성에 대한 언론 보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는 이어 \"이미 매각 반대 파업을 위한 조합원의 의사가 확인된 이상 우선 협상자 선정 과정을 지켜본 이후 단계별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쌍용차는 채권단 매각 작업에 반대의사를 확인하며 \'특별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매각반대와 함께 독자생존 관철을 위한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87.8%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한편 최종 입찰에 참여한 중국계 기업은 난싱그룹과 상하이기차공업집단공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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