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12.17] 기아자동차가 창사이래 최초로 연간 완성차 수출 5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자동차는 17일 평택항을 출발한 미국행 \'현대 201호\' 선박에 50만번째 수출차량인 옵티마 등 2,000대를 선적, 연간 수출 50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아는 올 들어 17일까지 완성차 수출 누계는 50만231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2000년 연간 40만대 수출 돌파 이후 3년 만에 50만대 벽을 넘었으며, 이는 75년 첫 수출 이후 93년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수출을 달성한 이래 10년만의 쾌거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측은 현재 추세를 이어갈 경우 연말까지 수출 대수 53만대 이상, 매출액 60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순수한 완성차 수출 기준이며 KD(현지 조립생산)를 포함할 경우 수출 대수는 70만대를 넘어선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같이 빠른 수출 증가세의 주요인으로 ▲ 적기 신차 수출 및 차종의 다양화 ▲ 현지 고객 중심의 밀착 마케팅 전략 ▲ 품질향상을 통한 지구촌 고객만족을 꼽았다.
기아는 2001년 리오·스펙트라·옵티마·카니발, 2002년 쏘렌토·카렌스, 2003년 오피러스 등 최근 3년간 소형차부터 대형차, 미니밴, SU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차를 해외시장에 수출해 왔으며,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마케팅과 판촉 활동의 강화를 통해 현지 고객들의 요구수준을 만족시키고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수출 주력차종이 중저가 소형차에서 중대형 고부가가치 모델로 전환되면서 수출차의 대당 평균가격(선적가 기준)도 2000년 8,700달러에서 2001년 9,400달러, 2002년 9,800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올 들어 1만1,600달러를 기록하는 등 해마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는 수출 50만대와 대당 수출가격 1만불의 달성이 기아가 해외시장에서 양적팽창과 함께 질적성장을 겸비하고 새로운 고품질-고부가가치 차량 메이커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자체 분석했다.
한편 기아는 내년에도 수출 전략차종인 1,000cc 유럽형 경차 피칸토와 준중형 세단 쎄라토, 소형 SUV KM(프로젝트 명) 등의 신차를 해외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 같은 신차 수출에 힘입어 내년에는 연간 완성차 수출 68만대, 매출액 70억불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며 2006년에는 100만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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