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 노조가 매각을 반대하며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노조는 이에 앞서 \'매각저지 독자생존\' 관철을 위한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18일 갖기로 했다. 결의대회는 오전과 오후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이며, 대회를 통해 \'매각저지\' 입장을 확고히 굳힐 방침이다.
쌍용차 노조 관계자는 \"쌍용차는 향후 미래비전을 감안해 매각돼야 한다\"며 \"이번 결의대회는 매각과 관련해 쌍용차 직원들의 목소리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채권단에 알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부적으로 중국 란싱으로의 매각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의견도 있지만, 중국진출 교두보 마련이라면 란싱 외에도 많은 파트너를 물색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란싱으로의 매각을 반대했다. 그는 또 \"매각은 기술, 자금력, 시장성장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데도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자금\'에만 치중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권용주 기자(soo4195@autotimes.co.kr)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